지난해 3월 온라인/모바일 게임 라인업 4종을 공개하며 새로운 도약을 천명했던 소프트맥스, 해를 넘겨 2015년 중 출시 될 것으로 기대되는 '주사위의 잔영' 모바일 버전이 3D그래픽을 도입 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2001년 소프트맥스의 4LEAF 온라인 게임포탈을 통해 서비스 되다가 갑자기 서비스를 종료해 큰 아쉬움을 샀던 '주사위의 잔영'은 지난해 3월 신작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공개 된 이후 개발자 채용과 더불어 티저 페이지를 열고 유저 의견을 모으는 등 꾸준히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여진다.
소프트맥스는 최근인 지난 2월 10일 '모바일PJ -3D 애니메이터, UI/UX'라는 제목으로 개발자 채용공고를 올렸다. 자격 조건 등 내용을 보면 '[프로젝트] 주사위의 잔영'으로 '모바일PJ'는 '주사위의 잔영' 모바일 버전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어 채용공고 제목에 있는 '3D', 내용 중 자격조건에서 '3DS MAX 사용에 능숙하신 분', '3D SD 캐릭터 애니메이션이 가능하신 분' 등 여러 정황상 '주사위의 잔영'이 3D 그래픽 게임으로 개발 되고 있는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귀여운 캐릭터의 2D 그래픽으로 소프트맥스의 창세기전 등 여러 인기 타이틀의 등장 인물들이 등장해 벌이는 주사위 대결로 큰 인기를 모았던 온라인 보드게임 '주사위의 잔영', 3D에 SD캐릭터 그리고 터치 조작의 모바일 게임으로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또 시장에서는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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