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지난해 '낚시의신'과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흥행으로 시가총액 1조 7천억을 달성한 가운데, 게임빌도 올해는 '별이되어라', '크리티카' 등 퍼블리싱 타이틀이 아닌 자체 개발작으로 승부를 걸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게임빌(자회사 나인휠스)은 지난 2월 10일 '가디언즈워' 상표권을 정식 출원했다. 해당 상표권의 지정상품 내용을 살펴보면 이동전화 및 휴대폰용 컴퓨터게임소프트웨어 등 모바일 게임에 관한 상표권임을 쉽게 알 수 있다.
게임빌(나인휠스)의 자체개발 신작 게임명으로 보여지는 '가디언즈워'는 컴투스의 글로벌 흥행작인 '서머너즈워'와 유사한데 게임빌과 컴투스가 한 몸체이기에 단순 흥행작의 좋은 기운(?)을 받으려는 목적 외에도 게임간 연관성을 가질 가능성도 열려있다.
나인휠스는 게임빌의 개발 자회사로 '그래이프밸리' 등 주로 캐주얼 SNG 장르 게임 개발에 특화되어 있으며 지난 2013년 게임빌과 인수 계약 체결 이후 '그래이프밸리'의 국내 외 서비스와 신작 '가디언즈워' 개발을 병행해 온 것으로 보인다.
개발사의 특성상 SNG 장르일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어떤 장르의 어떤 게임인지 알려진 정보가 전혀 없는 완전 신작 '가디언즈워', 2015년 게임빌의 자체개발 타이틀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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