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4주 헝그리앱 모바일 게임 순위는 메이플스토리M(이하 메이플M)이 애니팡3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애니팡은 1위에서 3위로, 별이 되어라는 6위에서 2위로 변동했고 클래시 로얄은 4위를 지켰다. 5위에는 쿵푸팬더3 for Kakao(이하 쿵푸팬더)가 새로이 진입했다. 기존 상위권을 차지했던 붉은보석, 해전1942,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등은 5위권 경쟁에 실패했다.
넥슨의 메이플M이 1위를 차지했다. 메이플M은 15일 7위에서 3일 뒤인 18일부터 1위로 치솟았고, 계속해서 1위를 유지했다.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게임임을 고려하면 쟁쟁한 경쟁작이 등장하지 않는 이상 다음 주도 1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플M이 과연 2주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을까?
최근 순위에서 보이지 않았던 게임빌의 별이 되어라가 2위로 급상승했다. 별이 되어라는 28위권에 머물러 있었지만 20일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6위로 올랐다. 이어 별이 되어라는 일요일을 기점으로 2위까지 상승했다. 이번 순위 급등의 원인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함께 진행한 드래곤버스터-다크소울 선택권 지급 이벤트로 풀이된다. 별이 되어라가 2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주 1위를 차지했던 선데이토즈의 애니팡3가 3위로 내려왔다. 애니팡3는 메이플M의 진격에 18일 2위로 물러난 데 이어 별이 되어라에게 23일 2위 자리까지 내줘 3위로 한 주를 마감했다. 비록 신작과 대규모 업데이트 게임에 밀려 3위를 기록했으나 아직은 상위권이며, 언제고 1위를 노릴 수 있는 위치다. 다음 주 순위 상승이 기대된다.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이 3주 연속으로 4위를 기록했다. 클래시 로얄은 신작과 구작의 순위권 러시에도 평온한 한 주를 보냈다. 잠시 3위로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는 오래 가지 못했다. 순위는 다소 낮은 편이지만, 3주 연속 한 자리를 지켰다는 것은 꾸준하다는 것이기도 하다. 다음 주에도 순위권을 지켜낼 수 있을까?
넷이즈의 쿵푸팬더3가 5위를 차지했다. 쿵푸팬더3는 21일 121위로 랭킹에 이름을 올린 지 하루만에 10위로 상승했으며, 다시 이틀만에 5위 자리를 차지했다. 쿵푸팬더3는 신작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과 유명 IP를 활용했다는 점이 동반 상승 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풀이된다. 역시 순위 상승의 가능성이 높아 다음 주에는 메이플M과 1위 자리를 놓고 다퉈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에는 신작 게임 2종이 순위권에 합류하고, 별이 되어라가 그 흐름에 동참하며 순위권이 요동쳤다. 다음 주에는 순위권이 안정세에 접어들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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