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가 심상치 않다.
6월 4주 PC방 게임 순위에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1위와 2위의 차이가 1%~2%로 좁혀져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주 33%를 기록해 2위 리그 오브 레전드(22%)와 무려 11% 차이를 냈다. 그러나 이번 주는 단 1%의 차이로 좁혀졌다.
배틀그라운드의 약세는 핵과 각종 버그에 관한 유저들의 불만이 누적된 결과로 분석된다. 아무리 FPS라는 장르 특성상 핵 프로그램과의 전쟁이 숙명이라고 하나 경쟁작 오버워치가 핵으로 휘청거렸던 점을 생각하면 간과할 수 없다. 배틀그라운드도 핵 문제에 있어 빠른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에 도달했다.
2위에 랭크한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 전 주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을 회복했다. 지난 주 새로운 메타에 대한 유저들의 항의를 비롯해 잠시 주춤했으나 다시 점유율을 회복하는 추세다. 현재 배틀그라운드와 1%대의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특히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의 열기가 더해지며 배틀그라운드를 추격해 1위 재탈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외에 오버워치,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4가 3주와 같은 순위를 차지하는 형국을 보였다.
이상혁 기자(ls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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