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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영 등록일(수정) : 2017-03-23 13:42:36
[PC] [롤챔스 스프링] 10승째 달성한 MVP, 한 발짝 더 달아난 SKT (종합)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이미지 출처: OGN 공식 VOD 캡쳐)

22일 진행된 롤챔스 스프링에서 MVP와 SKT T1이 KT 롤스터와 롱주 게이밍을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첫 경기에서는 MVP가 KT를 2:1로 꺾으면서 10승 고지를 점했다. 1세트 KT는 선취점을 차지하면서 포탑 선취점도 가져갔다. MVP는 초반 고전했으나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조금씩 따라가기 시작했다. 46분 교전에서 대승한 KT는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2세트부터 MVP가 승기를 쥐었다. MVP는 선취점을 포함 2킬을 기록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KT는 금새 킬 스코어를 역전하고 포탑 선취점까지 기록해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MVP는 29분 교전에서 4킬을 기록하면서 내셔 남작까지 차지했고, 넥서스를 밀어냈다.

마지막 세트에서 MVP는 선취점을 가져가면서 공세로 나섰다. KT는 내셔 남작 스틸에 성공하면서 전세를 뒤집으려 했으나 이미 크게 벌어진 차이를 감당하기 어려웠다. MVP는 드래곤 4스택까지 달성하면서 KT를 몰아세웠고, 36분 교전에서 대승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SKT와 롱주의 경기에서는 SKT가 2:1 승리를 차지했다. 첫 세트는 롱주의 승리로 돌아갔다. 롱주는 소규모 교전의 승리와 드래곤 스택을 바탕으로 꾸준히 힘을 키웠다. 42분 SKT의 본진으로 밀고 들어간 롱주는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2세트 SKT는 최강 팀의 면모를 보이면서 역전을 시작했다. 선취점과 포탑 선취점을 모두 챙긴 SKT는 운영을 통해 롱주의 타워를 파괴했다. 롱주는 29분 내셔 남작을 사냥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으나 교전에서 대패했고, 32분 넥서스를 내줬다.

마지막 세트 SKT는 선취점을 내줬지만 금새 따라잡았다. 롱주는 타워 선취점까지 빼앗겼고, 교전이 불리하게 흘러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35분 SKT는 롱주의 전원을 제압하고 넥서스까지 무너뜨리며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SKT는 14승 1패로 1위 자리를 굳혔고 MVP는 10승째를 달성하면서 KT 추격에 나섰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