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 오늘(17일) KT 롤스터와 락스 타이거즈의 경기로 막을 열었다. KT 롤스터는 첫 경기를 2:0으로 승리하며 순조롭게 시즌 첫 경기를 마쳤다.
참가 선수
KT 롤스터 : 송경호(스멥/탑), 고동빈(스코어/정글), 허원석(폰/미드), 김혁규(데프트/AD 캐리), 조세형(마타/서포터)
락스 타이거즈 : 허만흥(린다랑/탑), 윤성환(성환/정글), 손영민(미키/미드), 권상윤(상윤/AD 캐리), 김한기(키/서포터)
밴
마오카이, 말자하, 엘리스, 자이라, 카르마 / 르블랑, 코그모, 렝가, 럼블, 쓰레쉬
픽
피오라, 렉사이, 라이즈, 바루스, 탐 켄치 / 뽀삐, 리 신, 카시오페아, 애쉬, 바드
3분 '스코어' 고동빈은 바텀 라인 기습으로 소환사 주문을 소비시켰다. 7분 락스는 고동빈을 노려 제압하는데 성공했으나 KT의 합류에 '성환' 윤성환을 내주고 말았다. KT는 8분 '미키' 손영민까지 잡고 크게 앞서갔다. 락스는 바텀 라인에서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마타' 조세형을 잡았지만 '데프트' 김혁규의 반격에 '키' 김한기가 제압됐다.
KT는 11분 대지 드래곤을 차지하고 바텀 1차 타워를 파괴했다. 14분 락스는 미드 라인 기습에 성공했고 1차 타워를 파괴했다. 18분 KT는 바텀 타워까지 파괴해 이득을 키웠다. 락스는 20분 KT를 쫓아내고 바람 드래곤을 차지했다.
25분 락스는 '스멥' 송경호를 잡고 추격을 시작했다. KT는 27분 몰래 내셔 남작 사냥에 나선 타이거즈의 뒤를 기습했고 3킬을 기록한 뒤 스틸에 성공했다. 락스는 29분 교전을 통해 상황을 반전시키려 했지만 '폰' 허원석의 탑 라인 공략에 물러났다.
KT는 34분 교전에서 고동빈이 제압됐지만 송경호의 후방 진입이 빛을 발하며 3명을 제압하고 내셔 남작까지 차지했다. 락스는 36분 탑 라인에서 허원석을 쓰러뜨렸고 이어 미드 라인에서 고동빈까지 잡아냈다. KT는 37분 탑과 바텀 라인을 동시에 공격해 락스를 압박했다.
락스는 39분 장로 드래곤을 잡으며 시간을 벌었다. 42분 KT는 내셔 남작을 차지하려 했지만 락스의 수비에 막혔다. 그러나 미드 라인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고, 그대로 게임을 끝냈다. KT 롤스터가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