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게임즈가 프로리그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 방송인 '굿바이 프로리그'를 제작한다.
프로리그 주관 방송사였던 스포티비게임즈는 28일, 공식 SNS를 통해 14년 만에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프로리그를 기념하고 의미있는 마무리를 하기 위해 특별 방송인 '굿바이 프로리그'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03년 3월을 시작으로 올해 2016 시즌까지 14년 동안 지속되었던, 전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팀 단위 e스포츠리그인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운영을 10월 18일부로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14년간 진행됐던 전세계 최초 팀 단위 e스포츠 리그였던 프로리그가 종료하게 됐고, 더불어 다수의 스타2 프로게임단 역시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
스포티비 게임즈는 "더이상 프로리그와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이 굉장히 아쉬울 따름"이라며, "14년 프로리그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채우고 좀 더 의미 있는 마무리를 하기 위해 작은 자리를 마련 하고자 한다"고 이번 특별 방송 제작 취지를 밝혔다.
굿바이 프로리그는 오는 11월 4일(금) 저녁 6시 강남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생방으로 진행된다.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는 선착순으로 '프로리그 2016 포토카드', '티셔츠', '파이널 LED 스틱', '초상화 코드'를 증정하며, 생방송 도중 스포티비게임즈 공식 홈페이지(http://e-sportstv.net)에 접속해 댓글을 남긴 팬들 중 추첨을 통해 '프로리그 인게임 초상화 코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한 기자 (ljhan@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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