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앱

뉴스센터

유저공유센터

코스프레 갤러리

붕괴: 스타레일 - 아케론

[CSL] 이터널트리 - 하지 수영복 스킨

[시루]붕괴3rd - 엘리시아

후방 지휘로 인류를 구원하라! '승리의 여신: 니케' 볼륨 코스프레

후방 지휘로 인류를 구원하라! '승리의 여신: 니케' 앨리스 코스프레

[원소첨탑 X 해른 콜라보] 하이디 코스프레

1 / 6

AI톡

세계 여자 수영복 마라톤 대회

귀여운 아이

택시를 탔는데, 이 언니가 운전사라면?

빵이 좋아서 빵집에서 일하는 빵언니

날이 더워질 때는 중화냉면!

이 여인은 누굴까

1 / 6

e스포츠

헝그리앱 뉴스센터 > e스포츠

이정한 등록일(수정) : 2016-10-27 11:54:53
[PC] [롤드컵] SKT-삼성, 허리 싸움에 승패 달렸다!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페이커' 이상혁(왼쪽)과 '크라운' 이민호(라이엇게임즈 제공)

SK텔레콤 T1과 삼성 갤럭시의 롤드컵 결승전 핵심 관전포인트는 허리(미드 라인) 대결이다.

한국시간 오는 30일, 미국 로스앤젤리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2016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결승전이 열린다. 이번 결승에는 한국 지역 대표 SK텔레콤 T1과 삼성 갤럭시가 우승컵을 놓고 5전 3선승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결승전은 모든 라인에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지만 그 중에서도 전장의 중심 역할을 하는 미드 라인 승부가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드 라인은 맵의 중심에 위치한 라인으로 미드 라인전 우열에 따라 전체 경기 승패 역시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미드 라인에서 우위를 점한 팀은 미드 라이너와 정글러가 함께 움직이며 유리한 방향으로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가장 강력한 미드 라이너를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SKT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지난 2014년 롤드컵 우승 이후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로 꼽히고 있다. SK텔레콤을 꺾기 위해서는 페이커를 제압해야 한다는 것을 모든 팀이 알고 있지만 실제로 SK텔레콤을 꺾은 팀은 몇 없을 정도로 페이커는 강력한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반면 삼성 갤럭시의 미드 라이너 '크라운' 이민호는 2015년 프로 데뷔한 신인 선수다. 2015년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2016년에 들어서야 경기력에 물이 오르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최근 기세가 매우 좋으나 큰 무대 경험이 많지 않고, 결승전도 이번이 처음이라는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미드 라인전은 SK텔레콤의 압도적인 우세가 예상된다. 기복 없는 경기력과 넓은 챔프 폭, 정글러와의 호흡 등 모든 면에서 페이커가 우세를 점하고 있는 것. 롤드컵 결승 무대를 벌써 세 번째 경험한다는 점도 페이커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크라운' 이민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운영은 라인전을 팽팽하게 끌고 가 페이커가 다른 라인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바텀의 경우 최근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의 컨디션이 매우 좋아 SK텔레콤 바텀 듀오 상대로도 좋은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탑 라이너 '큐베' 이성진은 '듀크' 이호성 상대로 라인전을 압도할 수 있는 경기력을 갖고 있다. 만약 크라운이 페이커를 미드 라인에 묶어놓는데만 성공한다면 삼성 갤럭시가 다른 라인의 우세를 바탕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페이커가 미드 라인전 우세를 바탕으로 정글러와 함께 다른 라인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면 SK텔레콤의 압승이 예상된다. SK텔레콤은 라인전 만큼이나 경기 전체 운영 능력이 뛰어난 팀이기 때문에 일단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하면 이를 멈추기가 쉽지 않기 때문. 페이커의 도움으로 바텀 라인전이 무난하게 풀리면 이번 롤드컵 최고의 공격수 '뱅' 배준식이 특유의 공격력으로 경기를 터뜨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삼성 갤럭시는 "페이커를 묶는데 성공하면 반반 승률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미드 라인전이 매우 중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과연 미드 라인전에서 우세를 점하고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팀은 어디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승부는 오는 30일, 판가름 난다.

이정한 기자 (ljkhan@mo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