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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멀더 등록일(수정) : 2016-09-26 18:58:44
[PC] 헝그리앱TV ‘롤챔썰전’ 8화, “여자와 연락하기 귀찮아” 링트럴 발언에 전원 폭소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 “(여자와)발전 가능성 없냐”는 강민 질문에 링트럴 “연락하기 귀찮아” 대답해 촬영장 웃음바다

- 버스 무임승차 전문 승객 링트럴 “승차감 1위 기사는 꼬꼬”

헝그리앱TV의 신규 예능 ‘롤챔썰전’은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의 공식대회인 ‘2016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이하 2016 LCK)’ Summer 시즌의 지난 경기를 분석하는 프로그램으로, 전직 프로게이머인 ‘꼬꼬’ 고수진과 ‘링트럴’ 정윤성, 현직 롤 해설위원 ‘존야’ 강민이 함께 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헝그리앱TV에서 방송되며 헝그리앱TV, 유튜브,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무료로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편집자 주>

지난 23일 방송된 ‘롤챔썰전’ 8화에서는 링트럴이 ‘여자보다 게임’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 MC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방송인 ‘이지인’과 얼마 전 ‘리그오브레전드’ 관련 촬영을 진행했던 링트럴에게 관심이 모아졌다. 유난히 ‘이지인’과의 촬영에 관심을 보이던 강민이 “링트럴과 잘 어울리더라”고 운을 떼며 꼬꼬와 함께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 보이자 링트럴은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라며 한 발을 뺐다.

이에 강민이 “발전 가능성은 없는 거냐”고 묻자 링트럴은 “전혀 없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유를 묻는 강민에게 링트럴이 “연락하기 귀찮다”고 답하자 강민은 “너가 귀찮아서?”라고 놀란 눈으로 다시 물으며 시쳇말로 ‘빵 터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링트럴은 “빨리 집에 가서 게임하고 싶었다”며 의외의 순수한 면을 드러냈다.

아직 궁금한 게 남았던 강민은 “귀찮아도 만약 ‘이지인’이 만나자고 하면 만날 것 아니냐”고 미끼를 던졌고 링트럴은 “그렇죠”라며 덥썩 물었다. 신난 강민이 “이건 사실 귀찮아서라기 보다는 들이대 봐야 안 될 것 같아서?”라고 추궁하자 링트럴은 “사실을 인정한다”면서도 “너무 팩트폭력인 것 같다”고 난색을 표했다. 게다가 이 모든 대화가 녹화 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링트럴은 더욱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어진 MC들의 근황 토크에서 최근 링트럴은 ‘스페이스’, ‘헤르메스’ 등의 버스를 타며(실력 있는 플레이어와 함께 게임을 하며 랭크 혹은 레벨을 올리는 행위) 게임을 했을 밝혔다. 솔로랭크와 개인방송을 하고 지낸다는 꼬꼬는 “링트럴의 버스 기사 중 한 명이 바로 저인데 저를 언급하지 않는다”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에 링트럴은 “가장 승차감 훌륭한 버스 기사는 꼬꼬”라며 “헤르메스와 함께 게임했을 때는 그래도 사람같이 플레이를 했는데 꼬꼬와 함께 했을 때는 짐승처럼 했었다”고 회상했다. 강민은 링트럴에게 “다음에는 버스를 타지 말고 기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분석 경기는 지난 7월 15일 열렸던 ‘MVP’와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의 1세트로, ‘아프리카’가 역전승을 거두었다. 링트럴은 “마지막에 비빔밥이 만들어지며 빅재미를 선사했다”며 소감을 얘기했다. 꼬꼬는 “아프리카가 경기력에 기복은 있지만 게임 자체가 재미있고, 경기 안에서의 공격적 분위기를 보는 것이 즐겁다”면서 “MVP는 마지막에 넥서스 한 대를 못 쳐서 진 것이 아쉽다”고 총평했다. 이에 강민도 “그러고보니 이 경기는 MVP가 이길 뻔한 경기였다”며 안타까워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