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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멀더 등록일(수정) : 2016-07-01 18:29:41
[PC] 헝그리앱TV ‘런 투 브레인' 24화, 역전패 주인공 성균은 복수에 성공했을까?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 치열한 힌트 싸움에서 최종 승리한 성균, 지난 주 패배를 깔끔하게 설욕해

헝그리앱TV가 방송하는 ‘런 투 브레인(Run to Brain)’은 인기 게임 해설가 오성균과 ‘하스스톤’ 선수 겸 해설을 맡고 있는 ‘기무기훈’ 김기훈이 다양한 브레인 관련 퍼즐게임을 풀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엉뚱하고도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시청자와 함께 교감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런 투 브레인’ 24화도 마찬가지로 새롭게 바뀐 포맷으로 진행되었다. 각 회마다 주제에 맞게 총 열 문제가 주어지며, 문제를 더 많이 맞춘 사람이 승리하고 패배한 사람에겐 매 주 색다른 벌칙이 주어진다. 문제 당 주어진 시간은 10분이며 한 사람 당 2회의 찬스가 있는데 제비 뽑기를 통해 선택된 게임을 성공해야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지난 23화에서 승리한 기무기훈의 오프닝 멘트로 시작한 24화. 새롭게 바뀐 세트와 규칙에 완벽 적응한 두 MC는 상당한 자신감을 보였다. 공개된 오늘의 주제는 ‘숫자’로 성균은 자신이 수능에서 수리 영역 80점 만점에 20점을 받았을 정도로 숫자에 약하다며 갑자기 자신 없어 하는데, 기무기훈은 성균이 매번 오프닝 때마다 밑밥을 깔지만 실제론 잘한다며 믿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간 숫자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던 기무기훈. 첫 번째 문제부터 공식을 쉽게 풀었지만 제작진의 실수로 문제가 잘못 출제되어 정정하는 사이 성균에게 정답을 뺏기고 만다. 첫 번째 문제를 풀고 갑자기 자신만만해진 성균은 10문제를 모두 가져가서 힌트 게임을 할 기회조차 주지 않겠다고 기무기훈을 놀리지만, 이어진 문제마다 기무기훈이 빠른 속도로 정답을 맞춰 성균을 크게 앞서게 됐다.

힌트를 얻기 위한 게임 ‘할리갈리 익스트림’ 대결마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기무기훈이 승리하자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다. 4대2로 크게 앞서는 기무기훈, 뻔한 승부가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 주 마지막에 역전패를 당한 성균은 포기하지 않고 문제를 풀어 나갔다. 그 결과 4대4 동점 만들기에 성공하고, 시종일관 여유롭던 기무기훈의 얼굴에 불안한 기색이 비쳤다. 서로를 견제하며 아홉 번 째 문제에 돌입한 두 MC. 난이도 높은 문제에 제작진에게 힌트를 요구하고 지난 주 기무기훈이 승리했던 게임 ‘다빈치코드’로 힌트의 행방이 결정되게 됐다.

‘다빈치코드’에 자신감을 보이는 기무기훈과 달리 성균은 지난 주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 반쯤 포기한 상태로 게임을 시작했다. 그러나 성균이 연이어 추리에 성공하고, 수세에 몰린 기무기훈은 제작진 스파이설까지 제기하기 시작했다. 기무기훈은 조커 심리전으로 성균을 흔들어 보려 했지만 태연하게 마지막 패까지 맞춰버린 성균은 지난 주 패배를 깔끔히 설욕하고 힌트를 차지했다. 힌트에 힘입어 아홉 번째 문제를 가져간 성균은 남은 한 문제도 기적적으로 성공하며 최종 승리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