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 이호성은 초반부터 솔로 킬을 기록하며 MSI 사상 SKT T1에게 첫 킬을 안겼다.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는 이런 이호성의 활약에 더욱 힘을 실어줬다. 때문에 ‘Thaldrin’ Berke Demir는 SKT T1의 첫 승을 위한 가장 큰 희생양이 됐다.
강선구와 이호성은 포탑 뒤로 숨은 Thaldrin’ Berke Demir에게 기어코 목숨을 받아갔다. 더욱이 ‘블랭크’ 강선구는 반격을 시도하는 ‘Stomaged’ Furkan Güngör를 '양의 안식처'를 활용해 차단하며 킨드레드가 자신의 승리카드임을 입증했다.
SKT T1은 이 기세로 미드와 바텀에서도 압도적인 킬 격차를 벌렸고, 14킬이 벌어진 상황에서 SKT T1은 바론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으려고 했다. 하지만 ‘Stomaged’ Furkan Güngör에게 간발에 차이로 바론 버프를 빼앗긴다.
바론을 챙겨왔음에도 두 팀 사이에 성장 차이가 너무나도 컸다. SKT T1은 바론을 빼앗긴 분노를 표출하는 것처럼 더욱 강하게 미드 압박을 넣었다. 그 기세에 SUP의 선수들은 차례로 제압 당했고 이내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이로써 SKT T1은 킬 스코어 22 : 1로 첫 경기를 마무리 한다.
정호 기자(j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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