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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 정호 등록일(수정) : 2016-04-29 19: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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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롤챔스 승강전] 벼랑끝 콩두, 상대 심리 역이용하며 2세트 동점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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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견제가 이어지던 중 MVP는 먼저 드래곤을 챙겨오며 분위기를 앞섰다. MVP는 ‘엣지’ 이호성에게 선취킬까지 받아내며 우세를 유지했다. 이때 ‘맥스’ 정종빈은 알리스타로 이호성의 퇴로를 막는 활약을 선보였다.
이어진 수세 속에서도 콩두 몬스터는 MVP에게 드래곤 버프를 뺏어왔다. ‘쏠’ 서진솔은 홀로 ‘마하’ 오현식을 제압하는 활약을 선보였다. 상승세를 탄 콩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드래곤 앞에서 MVP를 대패를 안겼다. 이를 ‘남작 버프’까지 연계한 콩두는 이어진 이득으로 결국 방심하고 말았다.
‘ADD’ 강건모는 상대의 귀환을 방해하며 가장 큰 위협이었던 ‘쏠’ 서진솔에게 제압킬을 받아냈다. 그럼에도 콩두가 우세한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콩두는 최대한 각 라인을 압박하며 MVP가 빈틈을 보일 때까지 기다렸다. MVP는 적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드래곤 버프’ 취득과 신속한 라인 클리어로 치밀한 운영을 보여줄 뿐이었다.
콩두는 상황이 팽팽해지자 바로 ‘내셔 남작’을 노렸다. MVP는 서둘러 이를 막으려고 했지만, 한발 늦은 뒤였다. 콩두는 상대방이 드래곤의 애절하다는 것을 이용했다. 드래곤을 향해 다가오는 MVP를 기습해 일망타진한 콩두는 결국 상황을 원점으로 돌렸다.
정호 기자(j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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