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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 정호 등록일(수정) : 2015-10-04 18: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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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GSL 시즌3] 이신형, 어떤 선수가 올라와도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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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4일) 핫식스 GSL 시즌3 결승전에서 이신형 선수가 한지원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지원 선수의 물러서지 않는 반격에도 이신형 선수는 침착하게 대응하며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된 마지막 GSL 결승전에서 우승한 이신형 선수를 만나 우승 소감을 들어봤다.
정확히 1년만에 다시 우승한 소감은 어떤가요?
결승에 진출할 때부터 상대가 누구든지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결승전에 강하고, 상대는 결승전에 부담을 느끼는 선수라고 유리하다고 생각해 우승할 것을 예상했다. 작년 이 날에 우승을 했는데 또 우승을 하니 신기하다. 그리고 우승할 때는 뭔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우승을 하는 것 같다.
1세트에서 한지원 선수에게 메카닉 조합으로 졌는데 심정은 어땠나요?
초반 상대의 멀티를 예상했는데 경기에서 긴장을 안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상황이 유리하다고 생각했고, 상대 뮤탈리스크의 의도를 파악했지만 잘 안돼서 1세트를 진 것 같다. 처음부터 안 풀려서 당황했다.
결승을 진행하면서 가장 힘들었 던 순간과 우승을 예감한 순간은 어떤 세트였나요?
코다에서의 경기를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장기전 이기도 했고 게임 내 적으로도 실수를 해서 가장 힘들었던 세트였다. 그러나 코다전에서 승리해서 기세를 얻고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대 전적에서 밀리기도 하고 스타리그 8강에서 한지원 선수에게 졌는데 어떻게 경기를 준비했나요?
스타리그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쉽게 진 것 같다. 하지만 결승은 다전제로 진행하다 보니 판짜기(전략)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판짜기를 열심히 준비했다. 준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빌드를 계속 생각해야 하는 것이 조금은 힘들었다.
공허의 유산의 준비는 어떻게 돼가고 있나요?
아직 공허의 유산은 한 판 해본 상태이다. 이미 시작하신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이 분들을 따라가려면 휴가 때도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 초반에는 실력차이가 있을 것 같지만 잘하는 선수들이 나중에도 실력이 올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미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일단은 게이머로서 성공을 하는 게 제일 우선적이라고 생각한다. 게이머 생활이 끝나고 군대 다녀와서의 계획은 없다. 아직은 상세한 계획은 생각 안하고 있다. 지금 프로게이머 커리어에 집중하고 싶다.
응원해주는 팬들과 지인들에게 한 마디만 한다면?
일단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고 직접 관람하러 오시거나 외국 팬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또한 현장을 찾아준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고맙다. 그리고 같은 팀원들이 연습을 많이 도와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이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
장정우 기자(jjw@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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