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2경기 2세트는 기세를 올린 스베누 소닉붐이 승리를 가져갔다. 이 때문에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마지막 3세트는 플레이오프 진출의 행방을 흐릴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이들의 바람과는 다르게 스베누 소닉붐은 3세트의 승부를 내주지 않았다. 스베누 소닉붐은 오늘 3세트를 기점으로 1 라운드 때부터 이어온 패배를 벗어날 수 있었다. 그만큼 간절했던 승리였기에 이들의 첫 승은 가치가 있었다.
(참가 엔트리)
진에어 그린윙스
탑 : 트레이스(마오카이)
정글 : 체이서(이블린)
미드 : 갱맘(라이즈)
AD 캐리 : 파일럿(코르키)
서포터 : 스위트(레오나)
스베누 소닉붐
탑 : 소아르(나르)
정글 : 캐치(그라가스)
미드 : 사신(빅토르)
AD 캐리 : 뉴클리어(시비르)
서포터 : 시크릿 (애니)
(챔피언 밴픽)
진에어 그린윙스
이즈리얼, 알리스타, 렉사이
스베누 소닉붐
칼리스타, 트위스티드 페이트, 니달리
초반 진에어 그린윙스의 정글러 체이서가 탑 갱킹을 성공시키며 소울을 차단했다. 이로 인해 라인전이 불리해졌던 소울은 바텀이 위기에 몰렸을때 텔레포트 로밍을 이용하여 위기를 넘기는 활약을 선보였다.
이후에도 스베누 소닉붐은 바텀을 압박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이에 순간적으로 스위트가 적들을 제압하여 파일럿은 성공적으로 데미지를 가할 수 있었지만, 제압에는 실패했다.
스베누 소닉붐이 먼저 드래곤 1스텍을 쌓았을때, 진에어 그린윙스는 한타 구도를 만들었다. 스베누 소닉붐은 전면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공격을 받아내지 않고 상황을 회피하며 피해를 줄였다.
두 팀의 견제는 두 번째 용을 출현했을때 격렬해졌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공격진이 차단되며 대승을 거두지 못했지만, 드래곤을 차지하며 팽팽한 구도를 만들었다. 직후 다시 한 번 소울이 텔레포트를 통해 난입하며, 스베누 소닉붐은 1킬을 추가기록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중 40분경 스베누 소닉붐은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전면전을 걸었다. 갱맘을 집중적으로 노린 스베누 소닉붐은 빠르게 상황을 제압했고 이어 트레이스를 차단했다. 이런 대승을 기반으로 스베누 소닉붐은 바론 버프까지 가져왔다.
고지를 점령한 스베누 소닉붐은 바텀 포탑을 허물어냈고 진격을 이어갔다. 이중에도 체이서는 스베누 소닉붐이 확장한 영역에 와드를 제거하며 시간을 끌었다. 그럼에도 스베누 소닉붐은 진격을 이어 갔고 미드 한타를 기점으로 진에어 그린윙스를 끊어낼 수 있었다.
빠르게 미드로 진격한 스베누 소닉붐은 마침내 넥서스를 파괴하는데 성공하며 롤챔스 섬머 처음 1승을 기록했다.
정호 기자(j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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