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선생 김성회의 절규, "제발요, 백 할머니!"
'헝스걸:시크릿에이전트'는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만을 위한 방송’을 지향하고 있는 게임 교육 프로그램이다. 100억을 거절한 게임 개발자에서 게임 선생으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김성회가 선보이는 新경지의 진행을 만나볼 수 있다.
21일 방송된 2화에서는 게임 선생 김성회와 함께할 2인의 헝스걸이 공개되었다. 첫 번째 헝스걸로는 헝그리앱TV의 대표 아나운서 차보경이 등장하였다. 차보경 아나운서는 게임을 열심히 배워 보겠다며 포부를 드러냈지만, 게임 선생 김성회는 탐탁지 않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내었다. 두 번째 헝스걸은 헝그리앱TV의 귀여움을 담당하는 백재은 아나운서였다. 연이어 헝그리앱TV의 아나운서들이 등장하자, 게임 선생 김성회는 게임을 가장 못하는 에이전트를 뽑았다고 투덜댔다. 이에 발끈한 차보경 아나운서와 백재은 아나운서는 각각 '서든어택'과 '애니팡'을 즐긴다고 답해 게임 선생 김성회를 당황하게 하였다.
게임 선생 김성회가 가르칠 첫 번째 게임 과목은 얼마 전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이었다. 차보경, 백재은 아나운서는 히어로즈를 시작하기에 앞서 캐릭터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게임 선생 김성회는 알려주는 족족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차보경 아나운서를 보며 도저히 처음 하는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고 극찬하였다. 이에 반해 백재은 아나운서에게는 더욱 세심한 지도가 필요하였다. 게임 선생 김성회는 마우스 클릭부터 스킬 버튼까지 하나하나 알려주다 끝내 포효하며, 백재은 아나운서에게 '백 할머니'라고 칭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하였다.
게임 맵은 '공포의 정원'이었다. '공포의 정원'은 중립 지역의 괴식물을 처치하며 100개의 씨앗을 모은 후, '정원의 공포'를 소환해 적들을 무찌르는 맵이다. 차보경 아나운서는 게임 선생 김성회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침착하게 일반 공격과 스킬을 섞어가며 적들을 처치하였다.
게임 선생 김성회는 차보경 아나운서의 게임 진행에 흡족함을 드러냈지만, 흡족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바로 '백 할머니'로 불리는 백재은 아나운서의 차례가 다가왔기 때문이었다. 백재은 아나운서는 조심스레 게임을 시작하였지만, 게임 선생 김성회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백재은 아나운서는 적진으로 무작정 돌진하거나 괴식물과 대결을 벌이면서도 자신의 캐릭터가 어디에 있는지 잊어버려 곤경에 처하곤 했기 때문이다. 결국, 게임 선생 김성회는 백재은 아나운서의 게임 진행에 폭발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헝스걸:시크릿에이전트'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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