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트
장민철(프로토스 5시) 패 - 승 최성일(프로토스 1시), 세종과학기지
최성일은 초반부터 9시 방향으로 수정탑을 지으면서 병력을 진출시킬 루트를 마련했다. 장민철은 모선핵을 통해 정찰을 시도했지만 최성일의 멀티확장을 확인하지 못했다. 이후 추가 탐색을 전개하는 장민철의 탐사정을 파괴하며 시야를 넓히고 있었다.
기세를 이어 최성일은 예언자를 보내 탐사정을 노렸지만 추적자에게 발각돼 침투가 실패했다. 장민철이 추적자로 침공전을 개시하는 사이 최성일은 암흑기사를 생산해 파수기와 탐사정을 압박했다. 장민철은 진지를 수습한 후 다시 한 번 침공을 시도하며 전면전이 개시됐다. 두 선수는 치고 받으며 지속적인 견제를 이어갔다.
추후 장민철은 최성일의 몰래관문을 발견해 추적자로 초토화시켰다. 최성일은 떨어져 나온 추적자를 양쪽으로 병력을 분산시켜 압박하며 손해를 최소화 시켰다. 두 선수는 모두 추적자와 거신을 필두로한 부대를 구성했다. 최성일이 먼저 침공을 가했고 장민철이 거신을 콘트롤하며 방어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최성일은 손해를 이어갔고 결국 2세트도 패배했다.
정호 기자(j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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