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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가 마지막 2주만을 남기고 막바지에 다다랐다. 1일 수요일 GE타이거즈와 나진의 경기가 열린다.
GE타이거즈와 나진은 인연이 깊다. GE타이거즈의 스맵 선수를 제외하곤 전부 과거 나진에서 주축 선수로 활동했기 때문. 함께 호흡을 맞춰오며 서로 너무 잘 알고 있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밴픽 혹은 운영에서 예상치도 못한 카드를 꺼내들어 상대방에 허를 찔러야 한다. 연승 기록이 깨진 GE와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 나진, 설욕전을 앞두고 있다.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 때문인지 최근 나진 기세가 무섭게 올랐다. 28일 IM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5위에 자리를 굳혔다. 빠른 스노우볼링과 공격적 플레이로 2세트 모두 빠르게 선취했다. 특히 원딜 오뀨 선수는 루시안을 들고 적진 앞으로 파고들며 한타를 휘저었다. 최근 핫한 원딜러로 평가받는 GE타이거즈의 도도갓 프레이 선수와 오뀨 선수의 바텀 대결 역시 주 관전 포인트다.
한편 GE타이거즈 상황은 좋지 않다. 롤챔스 전승을 바라보던 GE타이거즈는 연승 기록이 깨졌다. 30일 3세트 까지 진행된 KT와 경기에서 1:2로 실점하며 11연승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날 GE는 1세트를 가져가며 무난하게 경기가 흘러가는 듯 싶었다. 하지만 2,3세트 반전의 KT가 GE를 끊어내며 연승행진에 급제동을 걸었다. 창단 이후 처음 정규 시즌에서 패배를 맞이한 GE타이거즈, 더욱 부담스러운 친정팀과의 수요일 경기가 시작된다.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경기는 온게임넷에서 중계되며 전용준 김동준 이현우 해설, 롤여신 조은정 아나운서가 인터뷰를 진행한다.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 티빙에서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김하연 기자(kh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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