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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등록일(수정) : 2015-03-30 22:47:35
[PC]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팽팽한 접전 끝에 정한슬 승리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금일(30일) 용산역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OGN Hearthstone Masters Korea’(이하 ‘OGN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가 개최됐다. 경기 시작은 오후 9시부터 진행되며 첫 경기는 그룹 A조 백학준(Kranich) 선수와 조현수(Flurry) 선수의 경기로 진행됐다. 본 경기는 5세트 3선승제로 전개된다.

이번 경기에서 정복전이란 방식이 도입됐다. 경기 전 세 장에 카드 선택해서 이긴 카드는 다음 경기에 계속 쓸 수 없다는 룰이다.. 백학준 선수는 정복전 룰에 따라서 성기사 사냥꾼 워록을 선택했고 이에 맞선 정한슬 선수는 로그와 드루이드, 워록을 선택했다.

1세트

첫번째 경기에서 백학준 선수는 성기사를 선택했고 정한슬 선수는 로그를 선택했다. 초반 두 선수는 가볍게 딜교환을 주고 받았다. 정한슬 선수는 게임이 진행될수록 체력이 낮아지자 신중하게 게임을 진행했다. 백학준 선수는 유리한 상황임에도 고유스킬을 사용하며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백학준 선수는 박사붐을 소환해 정한슬 선수를 더욱 압박했다. 이 상황에서 정한슬 선수는 절개를 사용해 위기를 모면한다. 마지막 순간 백학준 선수는 라그나로스를 활용한 마무리를 노렸지만 마지막 딜링이 부족해서 게임을 끝내지 못한다. 정한슬 선수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마음가짐과 고유스킬 폭풍의 칼날을 강화한 다음 백학준 선수에게 데미지를 집중시켜 역전에 성공한다.

2세트

첫 번 째 경기에서 승리한 정한슬 선수는 워록으로 소환사를 교체했다. 백학준선수는 병력소집을 사용 유닛을 늘린 다음 백학준 선수에게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주었다. 이후도 백학준 선수는 지속적으로 병력을 늘려가며 정한슬 선수를 압박했고 정한슬 선수도 스킬을 연계시켜 지속적으로 백학준 선수의 진영을 무너트렸다. 백학준 선수는 정한슬 선수가 실버나스를 소환하자 폭탄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터진 폭탄이 워록에게 날아가면서 정한슬 선수는 상당한 데미지를 입게 된다. 정한슬 선수는 지옥의 불길을 사용해 필드를 클리어한 다음 게임을 끝낼 수 있었지만, 백학준 선수는 신성화 카드를 사용해 백학준 선수의 필드를 클리어하면서 다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한다. 백학준 선수는 라그나로스와 영광의 검을 사용해 게임을 승리한다.

3세트

1승 씩 주고 받은 상황에서 세 번째 세트가 진행됐다. 백학준 선수는 사냥꾼을 선택했고 정한슬 선수는 드루이드를 사용했다. 백학준 선수는 치명적인 사격을 사용해 초반부터 정한슬 선수를 압박했다. 이후에도 백학준 선수는 고정 사격과 개들을 풀어라를 사용해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정한슬 선수는 반격을 가했지만 백학준 선수는 살상 명령과 수리검포 등을 사용해 한 순간에 승리를 가져갔다.

4세트

백학준 선수는 정복자 룰에 의해서 남은 소환사는 워록만 사용할 수 있었고, 정한슬 선수는 이어서 드루이드를 사용했다. 이번 경기에서 정한슬 선수는 급속 성장을 사용해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하지만 백학준 선수는 위기에 상황을 모면해가면서 버텼지만 정한슬 선수의 드루이드는 체력을 회복하며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위기에 상황 백학준 선수는 워록을 자라서스로 변신 시켜 역전을 노렸지만 게임의 판도를 뒤집지는 못했고 끝내 패배했다.

5세트

마지막 경기에서 두 선수는 둘다 소환사로 워록이 남아 있었다. 초반 두 선수는 패시브로 인해 소모전을 이어나갔다. 정한슬 선수는 황혼의 비룡을 사용해 천천히 라인을 정리했지만 백학준 선수는 라인을 채워가며 빈틈을 주지 않았다. 백학전 선수는 박사붐까지 소환하며 정한슬 선수를 서서히 압박했지만 정한슬 선수도 백학준 선수의 라인을 지워가며 서서히 반격했다. 백학준 선수는 불리해진 가운데 도발스킬이 있는 도발의 여제를 사용해 계속 안전하게 라인을 유지했다. 이런 백학준 선수의 최후의 발악에도 정한슬 선수는 기세를 이어 승리를 가져갔다.

정호 기자(jh@mo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