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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곳이 2년 간의 공백을 뚫고 롤챔스에 등장했다. 27일 GE타이거즈는 KT와 경기 1세트에서 봉인돼 있던 우르곳을 꺼내들었다. GE타이거즈의 원딜 프레이 선수가 우르곳을 선택하며 전우협(전국 우르곳 협회)에 반기를 들었다.
우르곳이 롤챔스에 등장 하기 전부터 SKT 페이커 선수는 솔로 랭크에서 우르곳을 활용하며 쿼드라 킬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유저들 사이에서 롤챔스에서 우르곳이 나타날 것이라는 추측이 돌아 전우협 긴급 소집이 일기도 했다.
앞서 라이엇게임즈 발표에 따르면 "우리는 우르곳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전체적으로 재구성(rework)하는 계획을 짜왔다"며 "한 번에 이뤄지기에는 어려운 일이며 매우 큰 프로젝트"라며 이어 "당장 다음 주부터 작고 빠르게 시도할 수 있는 상향 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우르곳 상향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상향 계획에 맞춰 17일 진행된 5.5 패치에서 우르곳은 공포 축전기(W)의 마나 계수가(총 마나 8%) 추가됐다. 또한 초동역학 위치 전환기(R) 재사용 대기시간이 줄어 들었다.
잦은 패치와 선진 문물의 도입으로 봄바람이 불고있는 롤챔스, 드디어 우르곳 까지 등장했다. 공백이 길었던 만큼 큰 활약을 기대해 본다.
김하연 기자(kh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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