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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7일 KT롤스터와 GE타이거즈, 삼성 갤럭시와 CJ의 경기가 열린다. 4주차 막바지에 접어들며 포스트 시즌 진출팀 윤곽이 모두 드러났다. 남은 롤챔스 경기 이제는 상위팀 순위 싸움과 하위팀 승강전이 관전 포인트다.

GE타이거즈는 지난 CJ와 경기에서 'GE관의 깃발'을 꽃으며 여유롭게 승리를 가져갔다. 11연승 무패 20득실, 사실상 1위는 확정됐다. 하지만 GE타이거즈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 목표는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14연승을 달성하는 것이다.

한편 KT롤스터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7위인 IM과 겨우 1득실 차이로 6위에 위치했다. 이번 GE타이거즈 전에서 승리해 승점을 챙긴다면 더욱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한 세트라도 가져가 격차를 최대한 벌려야 한다.

삼성 갤럭시는 현재까지 스코어 1승 10패로 승강전이 확실시 됐다. 정글러 이브 선수가 정글몹 킬을 당하며 GE에게 실점을 내줬던 경기와는 달리 기량이 점점 상승하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신예 미드 에이스 선수 역시 삼성에 새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번 IM과 경기에서 심기일전한 삼성이 자존심 회복에 성공할 지 기대해본다.

CJ는 1라운드 무서운 저력으로 2위까지 랭크돼 역시 '명가 CJ' 타이틀이 붙나 싶더니 2라운드 힘이 빠진 모습이다. IEM에 다녀온 후 GE에게 연속 패배해 침체된 분위기다. 특히 탑 라이너 샤이선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팬들에게 부진한 성적에 대한 사과글을 올리기도 했다. 남은 경기 진에어, IM만 꺾어낸다면 다시 예전 명가 CJ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는 기회다.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경기는 온게임넷에서 중계되며 전용준 김동준 이현우 해설, 롤여신 조은정 아나운서가 인터뷰를 진행한다.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 티빙에서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김하연 기자(khy@mo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