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얼간이와 힐링이란 키워드를 내세운 유조이게임즈의 신작 '케페우스M'이 헝그리앱 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9일에 출시된 '케페우스M'은 이틀만에 14위, 다시 하루만에 7위를 거쳐 왕좌에 앉았다.
비교적 쉽게 정상을 차지한 듯 보이는 '케페우스M'은 사실 만만한 게임은 아니었다. 중화권과 동남아 6개국에서 인기, 매출 순위 Top을 기록했고 애플 추천작에도 선정되는 등 숨겨진 강자다.
브롤스타즈는 혼전을 틈 타, 이틀간 1위에 올랐으나 다시 3위로 내려앉았고, 지난주 1위 '꿈의 정원'은 한 주를 버티지 못하고 4위로 미끄러졌다.
코로나게임 'AFK 아레나'는 지난주 6위에서 다시 회복세로 접어드는가 싶었지만 5위가 한계인 모양이다. 그러나 구글 매출 순위에서는 여전히 4위를 지키며 위용을 뽐내는 중이다.
이번주 7위는 라이엇게임즈의 신작 '레전드 오브 룬테라'가 랭크됐다. 5월 1일 온라인과 모바일로 동시에 출시된 이 게임은 예상대로 나오자마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양대 마켓 인기게임 1위,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100만회 등 이슈를 쏟아내는 중이다.
전세계 e스포츠 시장을 수년째 쥐고 흔드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관을 카드배틀로 구현했으니 그 기대감은 누구나 예측할 만하다. 헝그리앱 랭킹에서도 폭발적인 상승이 예고된다.
클로버게임즈가 3월 26일 출시한 모바일 RPG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10위권 밖에서 맴돌다가 지난주 다시 8위로 도약했다. 특이하게도 남성과 여성이 함께 즐기는 게임으로도 이름이 나 있다. 성별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요즘 게임들과는 매우 색다른 행보로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된다.
중국 유명 웹소설 '설응영주'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 출시 전부터 주목받아온 '영주: 백의 연대기'가 지난주 10위에 올라 체면치레를 했다.
지난주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며 10위권에 진입했던 도탑전기형 삼국지 '소년명장'은 14위로 소폭 하락했다.
3분만에 빠져드는 모바일게임이란 슬로건으로 주목받았던 키키케의 '삼국이 분다'는 출시된 지 반년만에 1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인디 개발사지만 꾸준한 업데이트로 승부해 온 성과가 뒤늦게 빛을 발하고 있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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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im4g@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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