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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 김동욱 등록일(수정) : 2019-11-01 19: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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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10월 5주 HA랭킹] 중국발 블록버스터 ‘완미세계’, 달빛을 가리다!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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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거장 송재경의 '달빛조각사'가 2주만에 왕위에서 물러났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는 여전히 5위권 내에 머물고 있는 달빛조각사지만, 헝그리앱 랭킹에서는 조금 맥이 풀린 모습이다.
2위로 말뚝을 박으며 호시탐탐 정상을 넘보던 '라이즈 오브 킹덤즈'는 쏟살같이 달려나온 '완미세계'를 멍하니 쳐다볼 뿐이다.
10월의 마지막 주를 멋지게 1위로 장식한 '완미세계'는 준비된 왕자였다.
퍼펙트월드 게임즈의 장수 IP인데다가 PC 원작을 파격적으로 초월한 모바일게임이기 때문이다. 우리 업계가 주 52시간의 족쇄에 걸려 허둥대고 있다면, 중국 게임업계는 996이 대세라는 후문이다. 오전 9시에 출근해, 밤 9시에 퇴근하고, 토요일까지 주 6일을 일하고 있단다.
게임 개발 수준이 높기로 유명한 퍼펙트월드게임즈는 사내 스튜디오들간에 선의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올림픽에 나가는 것보다, 국내 예선이 더 빡세다는 말이다. 996 마인드로 무장한 개발력이 뒷받침된 '완미세계'가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일 듯하다.
완미세계는 출시 당일 62위로 차트에 진입해 15위, 9위, 5위를 거쳐 6일만에 정상에 올랐다.
무술인 정두홍 게임이라고 불리는 무협 MMORPG '신강호'는 완미세계와 함께 이번주 상위권에 진입한 실력파다. 궁극의 FPS 유전자를 가진 '콜 오브 듀티: 모바일'은 '모던워페어' 패키지의 돌풍을 타고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서비스 3주년을 맞아 콘텐츠를 추가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도 오랜만에 상위권으로 재진입했다.
10위권 밖에선 리치리치가 4계단 상승해 12위에 랭크됐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2계단 떨어진 14위에 머물렀다. 기대를 모으던 '봉인의 서'와 '이터:던전의 포식자'는 10위권 재진입을 위해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11월 7일에는 넥슨의 야심작 V4가 정식 출시되고, 11월 21일에는 라인게임즈의 '엑소스히어로즈'가 출격한다. 리니지2M은 확실한 출시일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연말 무렵 나올 게 뻔하다. 2019년 하반기는 RPG 대격돌이란 말이 실감난다.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 아직도 PC에서만 보세요?
헝그리앱 공식 어플리케이션으로 편하게 즐기세요.
김동욱 기자 (kim4g@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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