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 한마디로 두 MC를 들었다 놨다하며 쎈언니와 귀요미 두 매력을 모두 선보여
헝그리앱TV가 제작하는 ‘오성균, 기무기훈의 ‘런 투 브레인(Run to Brain, 이하 런 투 브레인)’은 인기 게임 해설가 오성균과 하스스톤 선수 겸 해설을 맡고 있는 ‘기무기훈’ 김기훈이 매 회 다르게 선정되는 주제와 관련된 문제들을 풀어 나가며 시청자와 함께 교감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헝그리앱TV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이 공개되며 네이버 TV캐스트, 유튜브, 판도라TV에서도 영상 보기가 가능하다. <편집자 주>
‘런 투 브레인’ 41화에는 지난 40화에 이어 출연한 여성 게스트 안겨와 초순 덕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방송이 진행됐다. ‘겨무팀(안겨&기무기훈)’과 ‘성순팀(성균&초순)’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리벤지 매치에서는 ‘하스스톤계의 미녀’로 손꼽히는 안겨가 순둥순둥한 외모와는 달리 반전의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차근차근 침착하게 문제를 풀어가던 안겨가 돌변한 것은 네 번째 문제, 키워드 ‘집합’에서였다. 성균은 키워드가 정해지자 안겨에게 “집합을 선택한 이유가 예전에 (다른 사람에게) 많이 시켜봐서 그런 게 아니냐”고 말하며 깐족거림을 멈추지 않았다.
이에 질세라 파트너인 기무기훈마저 “이 분이 하스스톤계에서 무서운 분에 속한다”며, “뭐하냐? 한 마디만 해도 다들 숙연해진다”라고 말해 안겨를 몰아갔다. 이에 안겨가 정색을 하며 “기무기훈님”이라고 단호하게 말하자, 기무기훈은 얼어버린 듯한 모션을 취하며 “이제 느낌 알겠냐, 이 분이 이렇게 무서운 분이다”라고 말했다.
아주 잠깐이지만 쎈언니 포스를 유감없이 보여준 안겨는 곧바로 평소의 귀여운 모습으로 돌아갔다. 힌트 게임 ‘챠오챠오’에서 승리해 힌트권을 얻게 된 겨무팀은 힌트를 보고도 정답을 알아채지 못하고, 이에 답을 아는 성균이 “답을 외쳐도 되느냐”라며 겨무팀을 압박하자 더욱 허둥지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성균이 “애교 한 번 보여주세요”라고 하자, 바로 ‘아~앙’이라며 애교를 부려 성균을 감동케 했다. 성균은 안겨의 애교에 바로 인정한다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107대2라는 어마어마한 점수 차이의 패배를 설욕하고자 진행한 리벤지 매치에서는 이를 갈고 온 성순팀이 무시무시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겨무팀을 압박했지만, 엎치락뒤치락 접전 끝에 마지막 문제를 겨무팀이 차지해 최종 스코어 6대4로 승리를 거뒀다.
2연패를 하고 만 성순팀의 벌칙은 ‘척추 스트레칭하며 클로징’이었는데, 벌칙 수행 중 초순이 기상천외한 아크로바틱을 선보여 촬영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이어 다음 주에도 여성 게스트가 왔으면 좋겠다는 자그마한 소망을 밝히며 두 MC는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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