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얼킹은 꿀을 9대5로 제압하며 3위 올라
하스스톤 헝그리앱 컵이 새롭게 개편됐다. 기존 개인전으로 진행되던 대회 방식이 팀전으로 변경되었으며, 팀당 3명의 선수가 하스스톤 9개의 직업군을 배분해 경기를 진행한다. 패배한 영웅은 사용할 수 없으며, 선봉, 중견, 대장 순서로 3명의 영웅 패배 후 팀원을 교체하는 방식이다. 먼저 9승을 달성한 팀이 승리하게 되고, 1위팀은 60만 원, 2위팀은 30만 원, 3위팀은 10만 원을 상금으로 획득할 수 있다. <편집자주>
지난 26일 방송된 ‘제8회 하스스톤 헝그리앱 컵‘ 결승전에서 킹천수화이팅이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킹천수화이팅의 빅쇼(BigShow, 임효준)와 팀오라클#2의 언리미티드(UnLMTD69, 오성원)가 맞붙은 선봉 대결에서 도적을 꺼낸 빅쇼가 1세트를 잡아내며 상큼한 출발을 했다. 이후 두 번째 세트를 언리미티드에게 내주긴 했으나 이후 3, 4세트를 연이어 잡아내며 팀오라클#2의 중견 세이커(Saker, 안진현)를 끌어냈다.
빅쇼는 세이커를 맞아서도 상대의 마법사, 흑마법사를 꺾으며 점수는 5대3이 되었고, 초반 기세가 완벽하게 킹천수화이팅의 것으로 흐르는 듯 했으나 팀오라클#2도 쉽게 물러나지는 않았다. 세이커가 빅쇼의 흑마법사를 물리치며 킹천수화이팅의 중견 매직터틀(MagicTurtle, 전태근)을 불러냈다.
그러나 세이커에게는 한 가지 덱만이 남아있는 것이 아쉬웠다. 양팀 중견끼리의 드루이드 맞대결에서는 매직터틀이 세이커를 들여보내고 결승전을 팀오라클#2의 대장 졸린곰(양의석)과의 대결로 이끌었다. 팀오라클#2의 마지막 선수로 나온 졸린곰은 매직터틀을 상대로 3승1패를 거두며 7대6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이제 승부는 대장 대결로 넘어가게 됐다. 킹천수화이팅의 대장 엘에스에이치(LHS, 이한솔)와 팀오라클#2의 대장 졸린곰의 대결에서는 엘에스에이치가 졸린곰의 사제와 전사를 연달아 제압하며 최종 점수 9대6으로 킹천수화이팅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3, 4위전에서는 듀얼킹이 꿀을 상대로 비교적 여유 있게 승리하며 3위를 차지했다.
듀얼킹의 선봉 하루(Haru, 배건열)가 꿀의 선봉 블루즈(이현빈)에게 3승1패, 중견 엉덩이(김규진)에게 3승을기록하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꿀의 대장 범비, (Bumbi, 이정범)는 하루를 상대로 2승1패를 거두고 추격을 시작했으나, 듀얼킹의 중견 아이러브하스(남동완)가 범비의 마지막 덱인 드루이드를 잡아내며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제8회 하스스톤 헝그리앱 컵‘의 최종 순위는 1위 킹천수화이팅, 2위 팀오라클#2, 3위 듀얼킹, 4위는 꿀로 마무리되었다. 지난 경기는 헝그리앱TV, 유튜브,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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