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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멀더 등록일(수정) : 2016-07-29 18:29:36
[모바일] 헝그리앱TV ‘제5회 하스스톤 헝그리앱 컵’ 16강전, 낯익은 닉네임 대거 등장!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 심플노트(Simplenote), 풋(Foot), 텍사스청정막걸리 등 실력자들 8강 진출

지난 27일 헝그리앱TV를 통해 방송된 ‘제5회 하스스톤 헝그리앱 컵’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16명의 선수들과 함께 16강전을 진행하였다. 하스스톤 헝그리앱 컵은 정규전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5전 3선승제(정복전, 4덱 1밴)로 직업당 하나의 덱만 사용 가능하다. ‘하스스톤 헝그리앱 컵’ 토너먼트 1등부터 3등까지는 상금과 더불어 블리즈컨 포인트가 주어진다.

이날 중계는 ‘기무기훈의 와글와글 선술집’의 메인 MC 기무기훈(김기훈)과 팀 샤이니 소속 프로게이머 에어트랙스(오상현, Airtrax)가 맡았다.

16강전 1경기 ‘돌창(구평회)’과 ‘개그보이(김승엽)’의 대결로 막을 열었다. 돌창은 ‘드루이드’, ‘흑마법사’, ‘사냥꾼’, ‘주술사’(밴)를 선택했고, 개그보이는 ‘전사’, ‘사냥꾼’, ‘드루이드’(밴), ‘흑마법사’를 선택해 경기가 진행되었다. 16강전 첫 경기로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1경기는 의외로 쉽게 결판났다. 경기 초반 1승씩 나눠 가지며 팽팽한 접전을 예상한 것과는 달리 이어진 경기에서 돌창이 개그보이를 상대로 연승을 거뒀다. 이로서 돌창은 최종 결과 3승 1패로 가장 먼저 8강에 안착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그림자폭풍(문선호)’과 ‘블랙드(김정현, Blacked)가 맞붙었다. 그림자폭풍은 ‘드루이드’, ‘전사’(밴), ‘마법사’, ‘주술사’를, 블랙드는 ‘전사’(밴), ‘주술사’, ‘흑마법사’, ‘드루이드’를 선택해 진행하였는데, 1세트는 ‘요그사론’을 추가한 그림자폭풍의 ‘템포법사’와 블랙드의 ‘위니흑마법사’간의 대결이었다. 초반부터 필드에서 밀렸던 그림자폭풍은 잭팟이라고 비유한 중계진의 해설처럼 너무나도 운이 좋았던 막판 손패 덕에 1세트를 가져가게 됐고 이후 1세트의 패배를 만회하고자 경기에 집중한 블랙드의 선전에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5세트는 같은 ‘주술사’끼리의 대결로 먼저 핵심 카드를 손에 넣은 그림자폭풍이 바로 게임을 끝내면서 8강 티켓에 주인공이 됐다.

3경기는 ‘심플노트(김준협, Simplenote)’와 ‘파인드(최병환, Find)’의 경기였다. 심플노트는 해설자 에어트랙스도 이미 알고 있는 선수로 항상 상위 랭크를 유지했던 실력자였기에 흥미진진한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초반 2세트 연속으로 파인드에게 패배하면서, 다음 세트마저 지면 바로 탈락하게 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벼랑 끝까지 몰린 심플노트. 그의 뒷심이 3세트부터 발휘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켰다. 3세트를 비롯해 이어진 4세트도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하고, 같은 ‘드루이드’로 붙은 5세트마저 항복을 받아내면서 역스윕에 성공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4경기는 ‘백단(장한별)’과 ‘풋(양인웅, Foot)’의 대결이었다. 풋은 에이펙(하스스톤 아시아 태평양 챔피언십) 4강까지 진출했던 실력자이며, 백단은 하마코(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에서 활약한 네임드로 미리보는 결승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백단은 ‘주술사’(밴), ‘전사’, ‘흑마법사’, ‘드루이드’를, 풋은 ‘전사’(밴), ‘주술사’, ‘드루이드’, ‘도적’을 선택했다. 비슷한 실력인 만큼 한 끗 차이의 승부를 펼치며 서로 2승씩 주고 받은 두 선수. 마지막 5세트에서 초반 코스트가 높은 카드 위주로 들어와 고전하면서도 ‘정신자극’, ‘야생의 힘’을 적시에 사용해 먼저 필드를 장악한 백단의 ‘드루이드’를 풋의 ‘주술사’가 한 번에 정리하면서 항복을 받아내 풋이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로서 8강 A팀(돌창, 그림자폭풍, 심플노트, 풋)이 확정됐다.

5경기는 ‘화련(이재호, Hwaryeon)’과 ‘텍사스청정막걸리(조계완)’의 대결이 펼쳐졌다. 텍사스청정막걸리는 지난 3회에 출연해서 준우승을 거둔 선수로 재치있는 닉네임으로 시작 전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화련은 ‘드루이드’, ‘전사’(밴), ‘마법사’, ‘흑마법사’를 텍사스청정막걸리는 ‘드루이드’, ‘주술사’, ‘전사’(밴), 흑마법사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했는데, 텍사스청정막걸리가 3회 준우승자답게 막강한 실력을 보여주며 1, 2, 3세트를 연속으로 승리해 최종 결과 3승 무패로 8강에 진출했다.

다음은 ‘솔라(송승호, Solar)’와 비버(김승욱)의 경기가 이어졌다. 솔라는 ‘흑마법사’, ‘드루이드’, ‘전사', ‘마법사(밴)’를, 비버는 ‘드루이드’, ‘마법사’, ‘전사’(밴), ‘흑마법사’를 선택해 플레이하였다. 서로 1승씩 챙기며 비슷한 실력을 보인 두 선수. 이번 경기도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예상했지만 3, 4세트를 같은 ‘흑마법사’로 도전한 솔라의 전략을 완벽하게 파악한 비버가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승리를 챙기며 최종 결과 3승 1패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7경기는 ‘여지(류보성)’과 ‘페레그리나티오(김윤관, peregrinatio)’가 맞붙었다. 여지는 ‘도적’(밴), ‘전사’, ‘주술사’, ‘드루이드’를 페레그리나티오는 ‘사냥꾼’, ‘전사’, ‘흑마법사’, ‘드루이드’(밴)을 선택했다.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여지가 1세트를 승리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정신자극’만 2개가 들어오는 불운과 더불어 페레그리나티오의 뒷심이 발휘되면서 남은 2, 3, 4세트를 모두 뺏겨 최종 결과 3승 1패로 페레그리나티오가 8강에 진출하게 됐다.

8강전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을 가리는 8경기는 피라이오스(백재희)와 병갓(전병진, ByungGod)의 대결이었다. 피라이오스는 유명 팀 오마이캡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로 중계진 모두 주목하는 경기였다. 피라이오스는 ‘마법사’, ‘전사’(밴), ‘흑마법사’, ‘주술사’를 선택하였고, 병갓은 ‘전사’(밴), ‘마법사’, ‘주술사’, ‘흑마법사’로 진행하였다. 경기 전 피라이오스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것과는 달리 압도적인 실력차이를 보이며 게임을 장악해간 병갓은 새로운 결승 후보로 떠오르며 최종 결과 3승 무패로 깔끔하게 마지막 8강 자리에 안착했다. 이로서 8강 B팀(텍사스청정막걸리, 비버, 페레그리나티오, 병갓) 또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