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차트를 뜨겁게 달궜던 '세나 레볼루션'과 '우마무스메'를 출시 4일만에 끌어내린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글로벌 초인기 IP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한 최초의 MMORPG인데다가 소환수 조합의 흥미로운 전략 플레이로 단숨에 화제에 오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한동안 1위를 고수할 것이라는 예측은 빗나가고 말았다.
8월 25일 출시된 '히트2'는 불과 하루만에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밀어내고 새로운 왕이 탄생했음을 알렸다. 아쉽게도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왕좌에 앉았던 기간은 단 6일에 불과했다.
'히트2'는 돋보이는 하이퀄리티 그래픽과 스타일리시한 액션성, 높은 자유도로 MMORPG 팬들은 단숨에 사로잡았다. 기본 캐릭터 육성에 공성전 및 경쟁과 협동, 대규모 전투 콘텐츠 등도 매력 요소로 꼽혔다. '히트2'는 구글 매출 순위에서도 '리니지W', '리니지2M', '오딘: 발할라라이징' 등을 제치고, 2위에 오르는 쾌속질주를 보이고 있다.
'하비'의 신작 '탕탕특공대'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위를 유지했다. 이 게임은 좀비에 습격당한 도시를 구하는 로그라이트 서바이벌 슈팅 게임으로 '하비'의 히트작 '궁수의 전설'만큼의 높은 몰입도를 보인다.
추억의 기대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지난 23일 출시 후, 3일만에 40여 계단을 올라, 4위에 랭크됐다. 시리즈 중 가장 명작으로 꼽히는 대항해시대2와 외전을 기반으로 MMORPG 장르로 등장한 이 게임은 상당히 오랜 기간 차트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교역, 전투, 모험 등 워낙 할 게 많기 때문이다.
포켓몬GO와 로블록스는 각각 5, 6위를 유지한 가운데, '반전 막장동화' 소재로 화제를 모았던 '메르헬판타지'는 지난주보다 4계단 하락해 7위에 머물렀다.
8위는 6일간 100계단을 쉼없이 달려온 '강림2: 제천대성'이 차지했다. 이 게임은 서유기, 봉신연의 등 신화를 기반으로 한 무협 타이틀로 '마상 전투' 등 독특한 요소가 가득하다.
10위권 밖에서는 호러 MMORPG '다크에덴 블러드워'가 12위, 로드컴플릿의 신작 방치 게임 '레전드 오브 슬라임'이 18위에 오르며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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