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에구는 26일 벨셀 아키하바라에서 개최된 패미통컵 2017 바하무트 강림 결선에서 스커지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후에구는 미드레인지 뱀파이어, 리노세우스 엘프, 도로시 위치 덱으로 경기에 임했다.
후에구 선수에게 이번 대회의 우승 소감에 대해 들어봤다.
승리한 소감은?
정말 매우 기쁘다. 지금에야 실감이 난다.
상금은 어디에 쓸 계획인가?
대학교 등록금에 쓰고, 저금하고, 친구들에게도 한 턱 낼 생각이다.
스커지 선수와 결승에서 만날 줄 알고 있었나?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종종 휴게 시간에 흡연 하면서 만나는 사람이었는데 마지막까지 남을 줄은 몰랐다.
대결해 보니 어땠나?
역시 잘 하는 선수여서 승리할 줄은 몰랐다. 이기게 되어 정말로 기쁘다.
예선에서 '운명' 이란 단어를 많이 사용했는데, 이번에도 운명이 작용한 것 같은가?
8강 3세트에서 뽑아오는 카드 한 장 한장이 큰 역할을 했는데, 그 때 운명을 느꼈다(웃음).
이번에 8강에 맞춰 덱을 수정할 때 도와준 사람이 있나?
'키라메키씨'라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와 함께 덱을 구상했다. 대회 전날까지도 함께 덱을 구상했다.
다음 레이브에서 한국 최강팀과 한일전을 벌이게 되는데, 임하는 각오는?
운명의 힘으로 압승을 거두고 싶다.
도쿄(일본)=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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