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인텔 오버워치 APEX 결승 1세트에서 엔비어스가 쟁탈전 약체라는 평가가 무색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두고 기선을 제압했다.
네팔에서 펼쳐진 1세트, 아프리카 블루는 3탱커에 루시우-아나-젠야타를 조합해 3탱커-3힐러라는 독특한 조합으로 경기에 나섰다. 엔비어스는 상대가 변칙 조합을 들고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은 전투로 첫 교전을 승리하며 거점을 먼저 점령했다.
엔비어스는 타이무의 로드호그와 해리훅의 솔저76이 화약하며 거점을 단단하게 지켰다. 특히 해리훅은 정확한 에임으로 빠르게 궁극기를 채운 뒤 전술조준경으로 적의 진입을 저지하고 점령 게이지를 90%까지 올렸다. 엔비어스는 한 차례 거점을 빼앗겼으나 해리훅의 프리딜에 힘입어 1라운드를 승리하며 기세를 탔다.
3탱커-3힐러 전략이 막히자 아프리카 블루는 2-2-2 전략으로 선회했고, 덕분에 2라운드에서는 먼저 거점을 장악했다. 하지만 엔비어스는 미키의 디바와 해리훅의 솔져76을 앞세워 방어 라이을 돌파한 뒤 거점을 탈환했다. 이후 거점을 주고 받는 접전이 펼쳐졌고, 엔비어스가 아프리카 블루의 비비기를 막아내고 2라운드까지 승리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그동안 쟁탈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왔던 엔비어스는 결승 1세트, 네팔 쟁탈전서 완승을 거두고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 인텔 오버워치 APEX 결승
●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 0 vs 1 엔비어스
1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 패 vs 승 엔비어스 – 네팔
일산=이정한 기자 (ljhan@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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