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상암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쉽 한국대표선발전 1라운드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5세트에서 승리를 거두고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초반 진에어의 미드 라이너 '쿠잔' 이성혁의 카시오페아는 첫 스킬로 맹독폭발 대신 맹독니를 선택해 상대를 거세게 압박했다. '미키' 손영민의 카르마는 상대의 거센 압박에 CS 손해를 본 상황. 이른 타이밍에 블루를 가져갔으나 벌어진 CS를 차리르 좁히는 게 쉽지 않았다.
경기 시작 8분 경 양 팀의 정글러가 개입한 가운데 바텀 교전이 펼쳐졌으나 킬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킬은 아프리카의 탑 라이너 '익수' 전익수의 나르가 '트레이스' 여창동의 에코를 제압하고 만들어냈다.
이후 별다른 교전 없이 15분 경까지 라인전을 펼치는 양 팀은 바텀 라인에서 5:5 한ㅌ를 펼쳐 에쉬와 카시오페아를 맞바꿨다. 진에어는 교전 이후 타워를 파괴하기 위해 탑 라인으로 이동했으나 그 틈에 아프리카의 바텀 듀오가 바텀 타워를 파괴, 포탑 퍼스트블러드를 따냈다.
아프리카는 조합 콘셉트를 잘 살린 운영으로 진에어를 압박했다. 나르는 탑에서 압박을 하다가 한번식 미드로 내려와 상대에게 혼란을 줬고, 진에어는 헤카림의 궁극기를 활용해 한타 교전을 열려 했으나 카르마의 적절한 실드 활용과 단단한 나르의 방어 라인을 뚫지 못하고 번번이 실패했다.
아프리카는 바론 지역에 상대 와드가 없는 것을 확인하자 바로 바론 사냥에 나섰고, 진에어는 와드가 없어 이를 막지 못했다.
결국 아프리카가 바론 사냥에 이어 미드 교전서 대승을 거두고 패패승승승으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정한 기자 (ljhan@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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