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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멀더 등록일(수정) : 2016-08-26 17:03:03
[모바일] 헝그리앱TV ‘런 투 브레인' 32화, ‘마녀작가’ 미친 존재감 뽐내며 신스틸러 등극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 중요 힌트 걸린 ‘크로싱’ 게임에서 ‘딜러’에 ‘캐스팅보트’ 역할까지 수행하며 두 MC와 ‘밀당’

- 예민남 ‘오성균’, “내가 형인데 늘 ‘기무기훈’ 먼저…’기무기훈, 오성균의 런 투 브레인’으로 바꾸자”

헝그리앱TV가 제작하는 ‘오성균, 기무기훈의 런 투 브레인(Run to Brain, 이하 런 투 브레인)’은 인기 게임 해설가 오성균과 ‘하스스톤’ 선수 겸 해설을 맡고 있는 ‘기무기훈’ 김기훈이 매 회 다르게 선정되는 주제와 관련된 문제들을 풀어 나가며 시청자와 함께 교감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헝그리앱TV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이 공개되며 네이버 TV캐스트, 유튜브, 판도라TV에서도 영상 보기가 가능하다. <편집자 주>

지난 25일 공개된 ‘런 투 브레인’ 32화에서 ‘마녀작가’가 ‘미친 존재감’을 뽐내며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오성균과 기무기훈, 두 MC가 제시된 주제에 맞는 열 개의 문제를 풀어가는 ‘런 투 브레인’에서 ‘마녀작가’는 힌트 게임 ‘크로싱’의 딜러 겸 플레이어로 참여했다. 딜러의 역할에만 충실했던 평소와 달리 이날은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오성균의 캐릭터 카드에 놓인 보석을 빼앗으며 게임을 주도했다. 이후 마녀작가는 오성균이 노리는 보석을 기무기훈과 함께 계속해서 막아내면서도, 두 MC가 서로 견제하는 틈에 보석을 획득해 셋 중 가장 많은 보석을 갖게 됐다. 이에 기가 막혀 하던 오성균은 “진행만 하지 왜 게임을 하려고 그러냐”며 ‘버럭’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반전은 마지막에 있었다. 틈을 노리던 오성균이 게임 후반 기무기훈을 근소한 차로 역전하자 기무기훈이 재역전을 위해 종전과 다른 보석을 지목했다. 그러나 이 순간 ‘마녀작가’도 기무기훈과 같은 것을 선택했고 오성균은 혼자 엄청난 양의 보석을 획득했다. ‘마녀작가’가 오성균을 막아줄 것이라 생각했던 기무기훈은 말을 잇지 못했고 오성균은 환호했으며 ‘마녀작가’와 제작진은 폭소했다.

한편 이날 녹화는 “프로그램명을 ‘오성균, 기무기훈의 런 투 브레인’에서 ‘기무기훈, 오성균의 런 투 브레인’으로 바꾸자”는 오성균의 농담으로 시작됐다. 오성균은 “세 명 중에 내 나이가 제일 많은데 녹화 확인서는 기무기훈, 오성균, 마녀작가 순으로 서명한다”며 불만을 토로한 데 이어 “얼마 전 행사장을 갔는데 구름 관중 앞에서 기무기훈이 중계를 하고 있더라. 기무기훈이 메인 진행을 하자”고 기무기훈을 몰아가 큰 웃음을 주었다.

이후 두 MC는 이날의 주제인 ‘암호’에 따라 문제를 풀었으며 ‘숫자’, ‘영어 단어’, ‘로마자’, ‘시계’, ‘포커 카드’, ‘주사위’ 등이, 어플 문제로는 ‘code breakers’가 출제되었으며, 힌트 게임으로는 ‘할리갈리 익스트림’과 ‘크로싱’, ‘로보77’이 진행되었다. 오성균이 최종 점수 7대3으로 완승을 거두었고, 패배한 기무기훈은 ‘PT 8번’으로 더 유명한 ‘온몸 비틀기’를 하며 녹화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