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2일)부터 롤드컵 진출권을 두고 벌어진 롤드컵 선발전 1차전은 진에어 그린윙스가 연승을 거두었다. 나진 e엠파이어는 벌어진 차이를 좁히기 위해 3세트에 정글로 피넛, 미드 라이너로 탱크를 내보내며 전략을 변경했다.
하지만, 이런 나진의 전략을 진에어가 물오른 운영으로 억누르며 승부가 굳혀졌다.
진에어 그린윙스
제외 챔피언 : 아지르, 쉔, 트위스티드 페이트
트레이스 - 여창동 : 말파이트
체이서 - 이상현 : 엘리스
갱맘 - 이창석 : 오리아나
파일럿 - 나우형 : 애쉬
체이 - 최선호 : 브라움
나진 e엠파이어
제외 챔피언 : 룰루, 갱플랭크, 칼리스타
듀크 - 이호성 : 마오카이
피넛 - 윤왕호 : 렉사이
탱크 - 박단원 : 빅토르
오뀨 - 오규민 : 시비르
퓨어 - 김진선: 케넨
진에어 그린윙스(이하 진에어)는 자신들의 레드를 노리던 피넛을 잡아내며 초반부터 앞섰다.그럼에도 나진 e엠파이어(이하 나진)은 드래곤을 먼저 챙겨오며 진에어가 쉽게 주도권을 가져가지 못하게 했다.
나진은 분산하여 타워를 밀었지만, 진에어는 이에 대처하지 않고 빠르게 미드를 압박하며 드래곤을 챙겨왔다.
시간이 흐를수록 진에어는 앞서는 운영능력을 3세트까지 이어갔다. 드래곤을 2스택까지 쌓은 진에어는 미드 2차 타워를 노렸고 이를 나진이 막아섰다. 퓨어가 케넨의 궁극기를 펼치며 달려들었지만, 순식간에 말파이트와 오리아나의 궁극기가 맞물렸다. 이로써 성공적으로 나진을 제압한 진에어는 팽팽했던 경기의 양상을 자신들 쪽으로 가져왔고 바론마저 챙겼다.
궁지에 몰린 나진은 물러서지 않고 되려 진에어를 향해 달려들었다. 퓨어가 케넨의 궁극기로 진에어를 묶었고 바텀 타워를 지키는 데는 성공했만 바론버프 때문에 형세를 뒤집을 정도로 이득을 불리지는 못했다.
진에어는 두 번째 바론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려고 했다. 이때 피넛이 진입했지만, 간발에 차이로 타이밍을 놓치고 되려 킬 수 까지 올려주게 됐다. 다시 한 번 바론을 챙긴 진에어는 바론으로 진격을 시작했고 나진의 저항을 가볍게 차단하며 빠르게 3세트를 제압했다. 이로 인해 진에어는 CJ를 향해 오는 4일 도전장을 던지게 됐다.
정호 기자(j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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