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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등록일(수정) : 2015-09-02 19:06:23
[PC] [롤드컵 선발전] 진에어 그린윙스, 한 발 남았다. 갱맘의 딱콩으로 결정지은 1세트 승리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금일(2일)부터 용산 e스타디움에서 남은 한 자리의 롤드컵 진출권을 차지하기 위한 팀들의 경쟁이 시작된다. 그 개막전을 치루게 된 진에어 그린윙스와 나진 e엠파이어는 각각 플레이오프 진출과 준준 플레이오프에서 좌절에 경험을 맛봤었다.

1세트부터 두 팀은 패배로 인한 쓴맛을 원동력으로 삼아 경기를 얼마나 열심히 준비해왔는지 실력으로 보여줬다.

진에어 그린윙스

제외 챔피언 : 아지르, 쉔, 브라움

트레이스 - 여창동 : 말파이트

체이서 - 이상현 - : 렉사이

갱맘 - 이창석 : 갱플랭크

파일럿 - 나우형 :칼리스타

체이 - 최선호 : 케넨

나진 e엠파이어

제외 챔피언 : 룰루, 트위스티드 페이트, 빅토르

듀크 - 이호성 :피오라

와치- 조재걸 : 엘리스

꿍 - 유병준 : 르블랑

오뀨 - 오규민 : 에쉬

퓨어 - 김진선 : 알리스타

1세트부터 나진 e엠파이어(이하 나진)은 초반부터 인베이드라는 공격적인 전술을 선보였다. 반면, 이를 눈치챈 진에어 그린윙스(이하 진에어)는 맞서는 대신 나진의 블루 진영에 와드를 박았다.

10분 경에 와치의 갱킹과 호흡을 맞춘 듀크의 기습이 시작했지만, 트레이스는 이들의 시도를 노련한 눈치로 제압했다. 하지만, 와치는 트레이스의 방심을 노려 두 번째 갱킹을 시도했고 이를 듀크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를 통해 트레이스를 차단한 나진은 성공적으로 선킬을 기록할 수 있었다.

진에어는 드래곤을 차지하고 난 뒤 트레이스가 활용한 '막을 수 없는 힘'을 밀어부쳐 다시 한 번 형세를 반전시킨다.

서로의 탑과 바텀 타워를 교환한 뒤부터 두 팀은 교전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 시작을 탑 타워를 압박을 이어가고 있던 듀크와 와치를 향해 체이가 궁극기를 펼치며 알렸다. 하지만, 데미지 압박을 이어가던 듀크는 기어코 체이를 차단했고 이내 트레이스에게 목숨을 내줬다. 이로 인해 진에어 그린윙스는 탑을 지킬 수는 있었지만, 꿍에게 트레이스가 킬을 내줘 상황이 다시 원점을 돌아왔다.

시간이 흐를수록 나진은 피오라의 빠른 공격속도를 앞세워 진에어 그린윙스의 타워들을 분쇄했다. 그럼에도 진에어 그린윙스는 드래곤 버프를 연속으로 쌓으며 나진과 견제를 이어갔다. 이런 버프독식은 바론까지 이어졌기에 순간적으로 진에어는 경기의 주도권을 휘어잡았다.

그 피해를 줄이려고 꿍은 체이를 암살하려고 했다. 하지만, 미세한 차이로 체이가 살아남아 되려 꿍은 킬을 내주게 된다.

집요한 방어로 진에어의 압박을 막아내는데 성공한 나진은 이후 바론으로 상황을 타개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는 갱맘이 마지막 순간에바론을 뺏는데 성공하여 악수로 작용했다. 진에어는 가져온 바론버프로 나진을 빠르게 제압하며 1세트부터 물 오른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