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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 정호 등록일(수정) : 2015-07-31 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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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롤챔스 섬머] 나진 e엠파이어, 초반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승리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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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는 나진 e엠파이어가 무서운 기세로 삼성을 압도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삼성은 1세트때 수모를 되갚듯 쉽게 승리를 내주지 않았다. 이를 막기 위해 분주했던 나진 e엠파이어는 승부의 방향을 자신 쪽으로 끌어오며 기어코 승리를 받아냈다.
(참가 엔트리)
삼성
탑 : 큐베(마오카이)
정글 : 이브(렉사이)
미드 : 크라운(아지르)
AD 캐리 : 퓨리(코그모)
서포터 : 루나(쓰레쉬)
나진 e엠파이어
탑 : 듀크(럼블)
정글 : 와치(앨리스)
미드 : 꿍(빅토르)
AD 캐리 : 오뀨(시비르)
서포터 : 퓨어(브라움)
(챔피언 밴픽)
삼성
알리스타, 애니, 그라가스
나진 e엠파이어
야스오, 칼리스타, 라이즈
이브는 탑갱킹을 성공시켜 삼성은 1킬을 가져가며 우세했다. 삼성은 드래곤이 나왔을 때도 뺏기지 않기 위해 치밀한 견제를 통해 와치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은 초반 경기에 수모를 앙갚음하듯 와치를 다시 한 번 잡아내며 기세를 잡았다.
나진 e엠파이어는 불리한 상황에도 바텀 타워를 밀어내고 드래곤 주변을 점령하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나진 e엠파이어의 견제가 느슨해진 사이 삼성은 드래곤 버프를 획득했다. 나진 e엠파이어는 뒤늦게 달려왔지만 꿍이 렉사이의 연속킬을 차단해내며 초반 수세를 풀었다. 이후에도 나진은 초반에 받았던 피해를 갱과 로밍을 통해 거리를 좁혔다.
삼성 또한 바텀 타워를 터트리는 것으로 다시 한 번 기세를 올렸고 나진을 압박했다. 두 번째 드래곤을 노리고 두 팀은 다시 한 번 총력전을 벌였다. 나진 e엠파이어는 큐베를 차단하려 시도했지만, 진형이 흐트러졌다. 이로 인해 삼성은 큐베의 희생을 통해 성공적인 포킹 각도를 잡아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나진은 패배에도 당황하지 않고 한데 모여 꿍이 루나를 제압하는 활약을 보이며, 쉽게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삼성은 이런 나진의 견제를 역이용하여 그들이 미드에 집중하고 있을때 퓨리는 드래곤을 가져갔다.
경기 35분경, 나진 e엠파이어의 운영이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서로 용을 노리며 전투를 진행했을때 나진 e엠파이어는 삼성의 바텀듀오를 잡아내는 것을 시작으로 상황을 역전시켰다. 이때 꾸준한 스노우볼링을 통해 아이템을 갖춘 오뀨가 시전하는 스킬의 위력은 압도적이었다.
이어 나진 e엠파이어는 바론을 두르고 삼성의 저항을 연달아 차단하며 타워를 초토화시켰다. 삼성 또한, 방어적인 저항으로 나진의 압박을 막아냈고 바론을 노리기 시작했다.
다시 한 번 상황을 수습한 나진 e엠파이어는 바론을 노리고 있던 삼성의 뒤를 노렸다. 이 과정 중 와치는 혼자 떨어져 나와 바론 버프를 가져오는 활약을 보여줬다. 이를 통해 우세해진 나진 e엠파이어는 삼성의 억제기 포탑을 부쉈다.
두 팀은 서로 승부의 행방을 정하기 위해 치열한 드래곤 견제를 보여줬다. 삼성은 퓨리를 지키며 한타에 임했지만, 집으로 귀환했던 듀크가 텔레포트로 진영에 복귀하며 퓨리를 차단했다. 이를 통해 최후의 한타를 가져간 나진 e엠파이어는 삼성의 항복을 받아내며 승리했다.
정호 기자(j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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