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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 정호 등록일(수정) : 2015-07-04 22: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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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롤챔스 섬머] 쿠 타이거즈, 버거웠던 하위팀의 반격! (종합)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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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는 두 팀의 치열한 탑 교전이 주목을 모았다.위즈덤과 이브 두 선수는 탑을 노려 압박을 가했고 상황은 동점으로 흘러갔다.
쿠는 여유롭게 드래곤 버프를 쌓으며 삼성을 압박하며 승세를 굳히기 시작했다. 삼성은 압박을 견뎌내며 인내했고 이니시에이팅을 성공시키며 승세를 뒤집을 기회를 마련했다.
삼성은 연이어 쿠를 압박하며 드래곤 버프를 5스택을 쌓는 것을 방해했지만 이 것이 화근이 됐다. 큐베의 무리한 돌진으로 쿠는 오히려 역전의 기회를 잡아냈고 진형을 쓸어내며 넥서스까지 순식간에 돌파하여 1세트를 선취했다.
고릴라는 상대에 정글을 배회하며 삼성을 초반부터 압박했다. 삼성은 한 데 모여 진형을 유지한채 위즈덤을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분투했다.
이후 드래곤을 노리던 삼성이었지만 쿠는 기회를 주지 바로 돌격해 드래곤을 선취했다. 드래곤을 뺏긴 이브는 스맵으로 분풀이를 하려고 했지만 위즈덤과 고릴라가 위협하며 쫒아냈다.
삼성은 곧이어 벌어진 난전으로 인해 피해를 수습하게 됐다. 크라운이 선보인 궁극기에 쿠로가 끊어지고 뒤늦게 합류한 퓨리가 더블킬을 기록하며 승세를 끌어왔다.
쿠는 기세를 꺾지 않고 미드로 진격했다. 삼성은 우왕자왕하는 모습으로 쿠에게 빈틈을 내줬고 그 사이로 모든 스킬이 쏟아지며 순식간에 미드 억제기가 분쇄됐다.
삼성은 상황을 수습한 후 바텀에 몰아닥친 쿠를 맞이했다. 큐베는 텔레포트를 통해 쿠의 뒤를 노렸고 많은 이득을 취하지는 못했지만 몰아내는데에는 성공했다.
두 팀은 이후 서로 바론을 노리며 눈치를 살피기 시작했다. 쿠는 미드 억제기가 재생성된 것을 확인하고 억제기를 밀어내기 위해 진격했지만 삼성은 이를 기회로 삼았다. 황제의 진영으로 쿠의 진형을 밀어내며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위기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쿠는 진열을 가다듬은채, 드래곤 버프 5스택을 성공시켰다. 쿠는 그대로 미드로 진격해 삼성의 진영을 가볍게 허물어트리며 승리를 가져갔다.
가볍게 따낸 승리가 아니기에 금일 경기를 통해 MVP로 등극한 프레이 선수는 "그만큼 삼성이 기량이 올라서 상대하기 까다롭다고 생각한다."말로 오늘 경기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정호 기자(j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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