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O Tigers는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섬머 시즌 1라운드 때 주춤 거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20일날 진행된 경기부터 연승가도를 달리며 맹렬히 SKT T1의 뒤를 쫒고 있다.
챔피언 밴픽
쿠:니달리, 라이즈, 알리스타
삼성:칼리스타, 애니 , 이블린
챔피언 선택
쿠: 스멥(럼블) 위즈덤(그라가스) 쿠로(빅토르) 프레이(코르키) 고릴라(브라움)
삼성: 큐베(헤카림) 이브(렉사이) 크라운(아지르) 퓨리(시비르) 레이스(노틸러스)
초반은 두 팀의 치열한 탑 갱킹 경쟁으로 진행됐다.이브의 적극적인 갱킹에 맞춰 큐베가 호응했고 삼성은 스멥을 잡아내며 기분좋게 1킬을 달성했지만 곧이어 위즈덤도 탑 갱킹 성공시켜 킬 스코어를 따라잡았다.
두번째 드래곤이 나왔을 때 두 팀의 본격적인 견제가 시작됐다. 쿠는 드래곤을 러시를 성공시키며 삼성에게 빈틈을 주지 않고 미드 1차 타워를 먼저 선취했다.
쿠는 세 번째 드래곤이 나오기 전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며 탑타워까지 밀어내며 여유를 보여줬고 드래곤 버프까지 쌓았다.
스멥은 텔레포트로 바텀을 노리고 있던 큐베에게 달려갔고 불꽃을 쏟아내며 기세를 올리지 못하게 억눌렀다.
쿠는 드래곤을 연이어 챙겼고 삼성이 뒤에 따라 붙었다. 삼성은 앞을 가로막던 스멥을 가볍게 차단해내고 압박을 가하기 위해 바론을 노렸지만 쿠는 이를 가볍게 차단해내며 미드 억제기 타워까지 허물었다.
36분을 넘겼을때 삼성이 먼저 스킬을 퍼붓기 시작하며 난타전을 전개했고 쿠는 위기를 넘기며 반격에 나섰다. 삼성의 진영 위로 럼블이 궁극기를 깔았고 그 위로 쿠로가 레이저를 날려 삼성을 되려 압박했다.
궁지에 몰린 삼성은 이브가 이니시에이팅을 성공시키며 다시 한 번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삼성은 바론 버프를 챙기고 드래곤 시도 마저 저지시키며 쿠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브는 각 라인을 압박하며 쿠의 시선을 분산시키는데 주력했다.
마지막 승부는 드래곤을 통해 갈렸다. 큐베는 궁극기를 시전하며 압박을 시도했지만 다른 삼성 팀원들의 타이밍이 맞지 않아 쿠로에게 킬각을 내주고 말았다. 기회를 잡은 쿠로를 중심으로 쿠는 모든 스킬을 연계시켰고 기세를 살려 1세트를 잡아냈다.
정호 기자(j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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