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앱 스타즈 리그 위드 콩두 8강 4경기
윤용태(프로토스) 패 0-2 승 조일장(저그)
금일(1일) 스타즈 리그에서 조일장 선수가 윤용태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프로토스 킬러라는 명성에 걸맞는 플레이를 보여준 조일장 선수를 헝그리앱에서 만났다.
오늘 경기가 잘 풀린 조일장 선수는 "오늘 게임이 잘 풀려서 기분이 좋다. 원하는 상황이 잘 만들어진 것 같다. 이번 경기로 4강 경기도 자신이 생겼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4강에 대한 생각을 묻자, "4강전이 가장 큰 고비인 것 같다. 최근 이벤트 경기에서 박성균 선수에게 졌었다. 준비를 많이 하고 연습도 많이 할 것이다."고 말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박성균 선수에 대해 한 마디 부탁했다. 조일장 선수는 "이번 리그를 통해 박성균 선수와 많이 친해졌다. 대화도 많이 하고 연습도 같이 많이 했다. 서로 연습을 도와주다보니 생각도 많이 알게 되었다. 박성균 선수와 정말 좋은 경기를 치루고 싶다."며 박성균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스타즈 리그에서 저그가 프로토스를 상대로 승률 100%를 기록했다. 이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번에 리그를 치룬 저그 선수들이 모두 잘하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프로토스 선수들도 모두 잘하고 무시할 선수도 없었다. 생각해보면 이번 대회에서 프로토스가 운이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4강전을 어떻게 준비할지에 대해 "일단 푹 쉬고 연습을 할 생각이다. 테란 선수들에게 연습을 부탁할 생각이다. 박성균 선수가 정말 잘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많은 준비와 연습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4강에 대한 각오를 물었다. 조일장 선수는 "처음에 마음을 비우고 리그를 시작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부담감 없이 지금까지 왔다. 이번에 4강 진출하면서 부담감이 생겼다. 마음을 다시 비우고 4강에 임하겠다"며 4강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김무영 기자(km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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