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앱 스타즈 리그 위드 콩두 8강 2경기 2세트
김명운(저그, 7시) 1-1 윤찬희(테란, 5시), 투혼
금일(1일) '헝그리앱 스타즈 리그 위드 콩두' 8강 2경기 2세트는 먼저 1세트를 잡으며 기세를 탄 윤찬희와 물러설 곳이 없는 김명운이 맞붙었다. 두 선수들은 4강 진출을 다짐하며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두 선수들은 모두 앞마당 멀티를 준비하며 장기전을 준비했다. 김명운은 윤찬희의 본진 정찰에 성공했지만 윤찬희는 완벽한 정찰에 실패했다. 김명운은 뮤탈리스크를 준비하고 윤찬희는 벙커와 미사일 터렛을 준비하며 뮤탈의 움직임에 대비했다.
윤찬희는 중원을 장악하기 위해 마린, 매딕 병력을 진출시켰다. 그 사이 김명운은 테란의 앞마당에서 뮤탈 게릴라를 시도했지만 이득을 보지 못했다. 윤찬희는 강력한 한방 병력으로 김명운의 앞마당을 압박했다. 하지만 빠른 하이브를 통해 디파일러를 확보한 김명운은 윤찬희의 압박을 대처하는데 성공했다.
경기 반전을 위해 윤찬희는 6시와 3시에 동시 멀티를 시도했다. 하지만 김명운은 뮤탈을 활용해 6시 멀티를 방해했다. 그리고 3시 멀티에 뮤탈 게릴라를 시도했다. 윤찬희는 이에 드랍쉽 플레이를 활용해 김명운의 본진드랍을 노렸다. 또한 사이언스 배슬을 이용해 앞마당의 드론들을 잡아냈다.
이어서 윤찬희는 중원을 장악을 바탕으로 저그의 11시 멀티를 압박했다. 하지만 김명운은 다크스웜을 활용해 테란의 압박라인을 뚫어내는데 성공했다. 김명운은 자신의 멀티를 압박하던 테란의 탱크라인을 정리하고 1시 지역 앞마당에 럴커를 활용한 게릴라 플레이를 펼쳤다.
김명운은 1시 지역의 테란 라인을 저글링과 울트라, 오버로드 드랍을 활용해 정리하고 1시 지역의 테란 멀티를 정리했다. 1시 멀티를 잃은 윤찬희는 자원 압박을 받게 되었다. 김명운은 저글링과 울트라, 디파일러를 활용해 테란의 주력 병력을 모두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병력을 모두 잃은 윤찬희는 결국 GG를 선언하며 김명운이 승리를 거뒀다. 이번 세트 승리로 윤찬희와 김명운은 세트스코어 일대 일이 되어 3세트에서 4강 진출자를 결정하게 되었다.
김무영 기자(km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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