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앱 스타즈 리그 위드 콩두 8강 4경기 1세트
윤용태(프로토스, 7시) 패 0-1 승 조일장(저그, 1시), 아발론
금일(31일) '헝그리앱 스타즈 리그 위드 콩두'(이하 스타즈 리그) 8강 4경기 1세트에서 조일장 선수가 윤용태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1세트를 먼저 가져간 조일장은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오늘 경기에 대해 조일장 선수는 "정말 기분이 좋다. 하지만 내일 경기를 지면 이 좋은 기분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기쁨은 잠시 접어두고 내일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승리 소감에 대해 밝혔다.
지난 주 휴식을 가진 스타즈 리그, 조일장 선수에게 어떻게 경기를 준비했는지 물었다. 조일장 선수는 "연습을 많이 했다. 하지만 맵이 신맵이라 연습을 많이 해도 크게 의미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빌드도 다양하게 나오기 때문에 연습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오히려 푹 쉰게 머리를 맑게 해준 것 같다"며 준비 과정에 대해 말했다.
이번 세트에서 조일장 선수는 상대 뒷마당의 중립건물을 부수는 전략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번에 내가 준비한 컨셉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이번 리그 목표에 대해 묻자, "일단 내일 경기에 대해 집중하겠다. 4강 진출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차근차근 올라가겠다"며 대회 목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내일 경기에 대한 각오를 물었다. 조일장 선수는 "연달아 게임을 하게 되어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솔직히 약간 막막하다. 하지만 내가 먼저 첫 세트를 승리했으니 윤용태 선수가 더 막막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침착하게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내일 경기에 대한 각오를 말했다.
김무영 기자(km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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