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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우 등록일(수정) : 2017-11-01 15:33:49
[모바일] [인터뷰] 다인, 두 진영의 분쟁은 유저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 넥스트무브의 박태용 PM(좌), 박기범 PM(우)

넥스트무브의 다인(THINE)은 질서와 혼돈 두 가지 진영이 벌이는 유저 간의 갈등을 다룬 RPG이다. 유저는 고유의 스킬과 역할을 가지고 있는 4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하게 되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켜야 한다. 파티 콘텐츠부터 진영과의 전투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게임 내 구현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인의 특징과 다양한 콘텐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넥스트무브의 박태용 PM과 박기범 PM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다인은 어떤 게임인가요?

다인은 MMORPG로 질서와 혼돈 진영이 대립하는 콘셉트를 토대로 과거 악신의 봉인이 풀리면서 벌어지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다인이라는 이름은 많을 다(多) 사람 인(人) 많은 사람이 모인다는 말과 영어로 당신의 것(THINE)이라는 말이 캐릭터 자체가 자신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유저는 4개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2개의 특성을 활용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파티 플레이에서 캐릭터의 역할이 중요한 가요?

일반적인 던전외에 마왕 던전과 같은 파티와 함께하는 전장들은 어그로를 끌어주는 탱커의 역할이나 힐이나 버프를 주는 힐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각 캐릭터 별로 특성을 이용해 공격이나 방어 혹은 힐이나 버프에 집중할 수 있어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MMORPG의 특정상 힐러나 탱커 유저가 부족하지 않나요?

다른 게임과 같이 그런 현상은 동일하게 있는 것 같다. 그래도 힐러의 역할을 하는 소환사가 여성 캐릭터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유저층이 형성됐고, 용전사의 경우는 탱커를 전문적으로 선호하는 유저들이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 향후 3차 특성을 업데이트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비주류 캐릭터들을 보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성에 대해 좀 더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마법사를 예로 들면 빙결과 화염으로 나눌 수 있다. 빙결은 군중제어기나 이동속도 감소에 중점을 둔 콘셉트를 가지고 있으며, 화염은 치명타나 대미지를 중점으로 두고 있다. 각 캐릭터들이 2가지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PvP에 강한 특성이나 파티에 유용한 특성을 변경해가면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진영이라는 개념은 게임에 어떻게 작용하나요?

질서와 혼돈으로 분리돼 있지만 같이 성장하며 동일한 퀘스트를 진행하며 서로 맞닥뜨리도록 유도했다. 임의적으로 싸움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전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부분은 작게는 파티 크게는 진영으로 확장되기 때문에 무조건 싸우는 것이 아닌 스스로 분쟁을 만들어 싸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영 분리의 의도이다.

현재는 진영 단위의 콘텐츠를 앞으로 더 준비해야 하는 단계이고, 길드 단위로 유저들이 묶이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길드 연합 간의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공성전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세부적인 추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마케팅 기간이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보다 길었던 것 같은데요

코믹콘 기간에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코믹콘 사전예약, CBT 사전예약, 일반적인 사전예약과 같이 여러 단계를 거쳤다. 오랜 기간동안 다인을 유저에게 알린 이유는 IP가 있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에게 알리기 위해서이다. 또 CBT를 진행한 이후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정 및 보완하는 시간도 필요했다.

홍보 모델을 3인 체제를 가게 된 것도 아케론부터 함께 했던 시노자키 아이를 통해 가볍게 유저들에게 다인이라는 브랜드를 알렸다. 이후 진영이라는 게임의 분위를 강조하고 싶어 김옥빈과 한효주를 다음 모델로 선정해 3인 체제로 가게 됐다.

앞으로의 업데이트나 운영의 방향성은?

퍼블리셔와 개발사 모두 공감하는 것이 유저들의 피드백을 가장 우선시 여기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이벤트의 형식으로 제보 받으려 기획하고 있다. 업데이트는 밸런스나 레벨 확장부분을 준비하고 있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운영 부분에서는 장기적인 운영이 목표이기 때문에 이에 맞는 계획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만나볼 수 있는 콘텐츠에는 무엇이 있나요?

당장은 유저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유저 결혼이나 사제 시스템 같은 소셜 기능을 추가할 생각이다. 또 파티 플레이에서 파티를 구하기 힘들다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이 부분도 개선될 예정이다. 코스튬 부분도 시즌에 어울리는 코스튬이나 펫과 탈것을 정기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다인만의 특별한 콘텐츠도 있나요?

내부적으로 유저들이 주인공이 되는 뉴스다인이라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차보경 아나운서가 게임 내 다양한 이슈거리를 뉴스화하고 있다. 이벤트나 업데이트 소개뿐만 아니라 유저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뉴스 촬영에 미션을 부여해 성공하면 전체 유저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유저와 긴밀하게 소통할 것이다.

장정우 기자(jjw@mo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