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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장정우 등록일(수정) : 2017-08-24 15: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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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터뷰] 서먼레전드, 9월에는 글로벌 유저들과 함께 해요!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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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지트라이브의 박정우 대표이사
오렌지트라이브의 서먼레전드는 3D 모델로 구현된 캐릭터를 활용한 400종 이상의 카드로 다른 유저와 대전을 펼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유저는 8가지의 직업을 가진 영웅을 선택해 몬스터와 마법으로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 또 원거리 공격과 진영의 개념을 전장에 도입해 카드 배치에 따라 게임의 결과가 달라지기도 한다.
8월 국내 정식 출시된 서먼레전드와 런칭 후 운영 방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오렌지트라이브의 박정우 대표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6월 테스트 이후 정식 출시까지 어떤 변화가 일어났나요?
정식 출시일까지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기보다는 실질적인 상용화에 앞서 서버와 운영과 관련된 부분의 안정화에 주력했다.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을 당시와 큰 콘텐츠의 차이는 없지만 테스트 중 피드백 부분에 대한 밸런스 조정이 이뤄졌다. 또 퀘스트를 따라가며 게임을 배우고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튜토리얼 부분은 강화했다.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유저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서먼레전드와 같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마니악 하기 때문에 테스트 중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유저들이 많았다. 다른 게임과의 차별성으로 캐릭터를 3D 모델링해 RPG 전투처럼 보인다는 것을 내세웠는데 신선하게 받아주는 유저들도 있었다. 이 밖에도 원거리 공격과 진영이라는 특징에 대해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카드를 이용한 전략 시뮬레이션을 개발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2011년 회사를 설립해 몬스터 워로드라는 게임을 개발한 멤버가 다시 뭉쳐 서먼레전드를 개발했다. 몬스터 워로드는 그 당시 국내에서는 대중화되지 않은 전략 게임이었고, 그 결과 해외에서 90%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 서먼레전드도 마찬가지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유저들을 타깃으로 개발돼 한국에 먼저 출시한 후 안정화 과정을 거쳐 9월 중 글로벌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글로벌 서비스는 어떻게 진행될 계획인가요?
글로벌 버전은 13개의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며, 글로벌 원빌드 방식으로 서비스된다. 또 현재 국내에만 서비스 되기 때문에 부족할 수 있는 유저 수를 글로벌 런칭을 통해 보완하려 한다. 게임의 특정상 많은 유저들을 필요한 만큼 글로벌 서비스로 유저를 확보해 비슷한 실력의 유저 간의 대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iOS 버전도 함께 출시 되나요?
iOS 버전도 준비 중이며 글로벌 런칭과 비슷한 시점에 출시할 예정이다. iOS 버전 지원이 늦어진 이유는 안드로이드 버전은 긴급 수정 사항에 대해 민첩한 대처를 할 수 있는 반면 iOS는 시간이 필요하다. 때문에 서비스가 안정화 된 이후에 iOS 버전을 공개하는 일정을 잡았다. 글로벌 출시와 며칠 정도의 차이만 있을 것이다.
향후 서먼레전드의 운영방향은?
전통적으로 이런 종류의 게임들이 진행하는 업데이트는 새로운 카드팩을 추가하면서 전략을 새롭게 하는 것이다. 이런 부분에서 차별성을 두고자 기획하고 있는 콘텐츠가 PvE다. 보스전의 개념을 게임에 적용해 정해진 차례동안 주는 대미지나 적의 공격을 몇 차례동안 버티는 것과 같은 규칙으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아직 기획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것은 아니다.
또 서먼레전드가 3D 모델링을 이용해 기존 RPG의 느낌을 주는 특징을 살려 유저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콘텐츠를 적용하고 싶다. 기본적인 유저 의견 반영 업데이트는 꾸준히 진행하겠지만 굵직한 업데이트는 앞서 이야기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 같다.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는 소감은?
개발사이기 때문에 글로벌 출시를 해도 마케팅과 같은 부분은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요령이 없다. 그러나 글로벌 출시를 통해 동시 접속 유저들이 어느 정도 확보됐으면 좋겠다. 게임을 개발하고 운영하면서 최우선인 것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가 떠나지 않고 오랫동안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다. 이 부분을 만족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장정우 기자(jjw@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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