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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우 등록일(수정) : 2017-07-18 16:09:24
[모바일] [인터뷰] 스퀘어뮤직XP:h Diver, 미쿠 티셔츠로부터 시작된 그들의 인연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 넥스트플로어의 김영수 디렉터(좌)와 스퀘어 뮤직의 김준수 대표(우)

넥스트플로어 지하연구소 노세노세팀의 프로토콜: 하이퍼스페이스 다이버(Protocol:hyperspace Diver, 이하 PhD)는 넥스트플로어의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리듬 액션 게임이다. 입체적으로 다가오는 형식의 키노트 방식을 도입해 자유로운 영역에서 키노트를 터치할 수 있는 것이 PhD의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ESTi, M2U와 같은 작곡가가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PhD에 참여한 스퀘어뮤직과 앞으로의 PhD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넥스트플로어의 김영수 디렉터와 스퀘어 뮤직의 김준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어떻게 스퀘어뮤직과 PhD가 함께 하게 됐나요?

음악의 선배로서 시프트업에서 데스티니차일드 for Kakao 작업을 하고 있는 ESTi(박진배) 작곡가와 교류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PhD와 함께하게 됐다. 처음 김영수 디렉터를 만났을 때 첫인상이 강했다. 미팅에 하츠네 미쿠 프린팅이 돼있는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기 때문이다. 첫인상 덕분에 정말 잘 맞고 덕심 가득한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 생각했다. 또 넥스트플로어에 과거 펜타비전에 친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친구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기분으로 작업에 참여했다.

어떤 방향으로 곡들을 수록했나요?

기본적으로 ESTi 작곡가가 데스티니차일드 작업을 했기 때문에 부탁을 통해 곡을 수록하게 됐고, 게임의 프로듀싱 자체는 전반적인 플랫폼이 되도록 넥스트플로어 게임의 곡도 수록했다. 또 아티스트들의 개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수록곡도 넣었다.

다양한 곡들을 시도하는 이유가 있나요?

게임 자체에 곡 수가 적었기 때문에 다채로운 라인업을 준비해 다양성을 보여줘야 했다. 그래서 최대한 겹치지 않는 음악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음악, M2U 작곡가의 음악, 대중음악과 같이 굵직한 장르와 함께 재즈와 같이 다양성 있는 음악도 작곡했다. 특히 아티스트가 잘하고 재미있는 곡을 김영수 디렉터로부터 요청 받았기 때문에 나중에는 디모와 같이 떡밥을 숨길 수 있는 곡도 수록하고 싶다.

앞으로 어떤 신곡들이 추가될 예정인가요?

신곡을 다양한 신곡을 추가할 수 있도록 스퀘어뮤직과 준비하고 있다. 항상 좋은 곡들을 작곡해 준다. 때문에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될 곡은 K-POP 스타일, 소울풍에 랩이 들어가는 곡들도 시도하려 한다. 이런 곡들이 업데이트 된다면 PhD가 스토리를 가지는 IP를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향후 PhD의 방향성은?

새로운 콘텐츠로 게임의 볼륨을 높이는 것에 신경을 쓰고 있다. 볼륨이 있어야 다른 것들을 추가하고 유저를 납득시킬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유저들의 많은 피드백은 리듬 액션 게임이 모바일에서 많지 않은 상태에서 무료곡이 없다는 의견이 많다. 기본적으로 앞서 언급했듯이 스토리를 시도해 볼 수 있는 게임의 기반 콘텐츠를 늘릴 계획이다.

장정우 기자(jjw@mo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