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하는 유저의 입장에서 끌리는 게임을 만들어 보자는 목표 아래 열심히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국 학교대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닌 학교를 기반으로 유대감을 높이고 성장하는 재미를 더한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헝그리앱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인디게임 [이그니션 프로젝트]. 이그니션 프로젝트는 숨겨져 있던 국내 인디 개발팀을 발굴하고, 재발견해 소개하는 취지로 마련된 프로젝트다>
6명의 개발자로 구성되어 있는 노다웃은 각자의 직장을 다니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주말에 모여 자신들이 원하는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개발팀이다.
노다웃이 개발 중인 '전국 학교대전'은 4월 중순 출시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름 그대로 국내 초/중/고등학교를 선택해 학교의 명예를 걸고 대전하는 학원물 게임이다.
노다웃의 송하근, 송광호 기획자를 만나 '전국 학교대전'은 어떤 게임인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전국 학교대전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전국 학교대전'은 학교를 기반으로 한 게임을 구상하던 도중 실시간 PvP가 더해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탄생된 게임이다.
기본적인 게임의 시스템은 실시간 PvP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전투에서 승리해 획득한 경험치로 캐릭터의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으며, 아이템을 강화시키며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PvP 이외에도 주인공이 불량배와 같은 악의 무리를 처치한다는 시나리오 기반의 PvE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 캐릭터의 성장 방식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캐릭터는 힘, 민첩, 체력, 행운 총 4가지 스탯을 상승시킬 수 있다. 힘은 공격력, 민첩은 명중과 회피, 행운은 치명타와 극대화, 체력은 캐릭터의 전체 체력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유저의 성향에 따라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캐릭터에 1,000 여가지 조합이 가능한 외형 아이템으로 캐릭터를 자신의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외형 아이템은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패러디 아이템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무기 역시 재미있는 형태의 다양한 아이템이 준비되어 있다.
높은 등급의 아이템일수록 추가 능력치가 하나씩 붙는다. PvP를 통해 획득한 강화석을 이용해 자신의 원하는 무기를 성장시키면 된다.
- 스킬의 종류와 전투가 진행되는 방식에 대해
스킬은 레벨이 오를 때마다 자동으로 습득하게 되며, 총 20종의 스킬이 준비되어 있다. 전투에는 이 중 5개의 스킬을 선택해 참여하게 된다.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마나가 한정적이고, 버프 스킬 타임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전투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스킬을 사용하는 타이밍과 연계가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된다.
- 학교 간의 대전으로 얻을 수 있는 보상은 무엇인지?
'전국 학교대전'의 핵심 콘텐츠라 할 수 있는 실시간 PvP는 기본적으로 같은 학교끼리는 불가능하며, 다른 학교와 대전을 통해 개인 랭킹은 물론 학교 랭킹에 반영된다.
학교에 대한 소속감을 더욱 높이기 위해 캐릭터 레벨도 학년으로 표시했으며, 랭킹에 따라 다양한 보상도 제공할 계획이다.
오픈 당시에는 전국 랭킹이 준비되어 있으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지역 별 랭킹 시스템도 추가할 예정이다. 전국 랭킹은 2주에 한 번씩, 지역 별 랭킹은 1주에 한 번씩 리셋될 예정이다.
- 전국 학교대전의 또다른 특징이 있다면?
'전국 학교대전'은 학생을 타켓으로 하고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구매력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 이를 위해 체육관과 알바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는 점도 '전국 학교대전'의 특징 중 하나다.
체육관을 통해 근력, 회피 운동 등의 활동을 통해 추가로 2차 스탯을 상승시켜 줄 수 있다. 기존 RPG의 훈련소와 같은 개념이라 생각하면 된다. 또한 게임 내 광고를 보면 체육관의 완료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알바 시스템도 제공하고 있다.
뽑기 역시 기존 게임들에 비해 1/4정도의 가격으로 낮게 책정되어 있으며, 광고를 통해 뽑기에 이용할 수 있는 재화를 획득할 수 있어 과금에 대한 부담감을 낮췄다.
- 향후 업데이트 계획은?
'전국 학교대전'이 출시되는 4월 중순 오픈에는 PvE 형태의 스토리 모드와 실시간 개인 PvP 모드를 기반으로 선보일 것이다.
여름 방학 시즌에 맞춰 좀비가 등장하는 형태의 레이드 모드, 학교 간의 대규모 전투 시스템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진행해 나갈 것이다.
목표가 있다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전국 학교대전'을 선보여 나가는 것이다.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승희 기자(cpdls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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