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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등록일(수정) : 2017-01-21 00:01:50
[모바일] [인터뷰] 플레이위드 대만 오세용 지사장, 온라인 IP 모바일 게임으로 승부수!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지난 2006년부터 10년 넘게 플레이위드의 대만 지사로 '씰온라인'과 '로한' 등 자사 게임은 물론 '거상', '묵향' 등 퍼블리싱 타이틀까지 대만(중화권)에 맞춘 로컬 서비스로 특화 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플레이위드 타이완(대만) 오세용 지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타이베이의 판교라 할 수 있는 지역(Jihu Rd. Neihu Dist.) 번듯한 오피스 빌딩에 자리잡은 플레이위드 대만, 약속시간에 맞춰 도착해 플레이위드 대만 오세용 지사장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인터뷰를 진행 할 수 있었다.

첫 질문으로 플레이위드 대만에 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하자, 오세용 지사장은 "플레이위드 대만은 지난 2006년 6월 설립해 올해로 10년 넘게 대만에서 입지를 다져 온 게임 서비스 전문 회사로 여러 한국 PC온라인게임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모바일 게임을 론칭하면서 모바일 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 게임시장에서 '플레이위드'의 브랜드 인지도가 어느 정도인지 묻자, 그는 "워낙 '씰온라인'과 '로한'의 인지도가 높았기에 2012년 와이앤케이에서 플레이위드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약간의 혼란이 있었지만 이후 여러 타이틀을 재런칭/서비스하고 좋은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인지도를 회복했고 지난 2016년에는 모바일 게임(디즈니 틀린그림찾기)을 론칭/서비스하면서 대만 모바일게임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답했다.

이어 "지난해 말 론칭한 '디즈니 틀린그림찾기'는 출시 후 1개월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지금도 DAU가 상당히 높은 게임이며, 다수의 모바일 유저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하며 많은 운영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에서 '씰온라인'의 인기가 상당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 어느정도 수준인지 묻자, 그는 "'대만 게임 유저라면 누구나 '씰온라인'은 한 번쯤은 접해봤거나 들어 봤을거라 생각한다. '씰온라인' 보유 회원 수만 300만 이상이며 2004년 부터 Taiwan Index에서 운영 후 2007년에 저희가 부분 유료로 전환 한 뒤 현재까지 13년동안 장기 서비스 해 온 게임이다. 지금도 꾸준히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도 많은 코어 유저들이 플레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7년 플레이위드 대만에서 준비 중인 라인업과 사업 계획에 대해 묻자, 그는 "PC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총 6종의 서비스를 준비 중으로 온라인게임으로는 '십이지천2 클래식'과 '엔에이지', 모바일 게임으로는 '씰 모바일' 등 주로 RPG 장르 게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올해는 온라인과 모바일 모두에서 전년 대비 2배 이상 좋은 성과를 기록하는 것이 사업 목표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 대해 그는 "모바일 게임시장이 글로벌로 빠르게 확대되면서 대형 게임기업들의 글로벌 직접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과거 온라인게임 시장과는 다른 무한 경쟁 시대가 열린 것이다. 훨씬 어렵고 힘들지만 노력하고 집중하면 더 크게 성장 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플레이위드 대만은 올해도 좋은 한국 온라인/모바일 게임들을 대만, 홍콩, 마카오 유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 한 오세용 지사장의 표정에는 미소 속 비장함이 살짝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