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레볼루션, 리니지 레드나이츠 등 다양한 리니지 IP기반 신작 모바일 게임들이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10월, 말 그대로 하반기 리니지의 판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정통 클래식 RPG를 표방하고 나선 신작 '혈맹: 피의 복수(이하 혈맹)'은 어떤 게임인지 '혈맹'의 서비스사 위드허그 최선화 PM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는 클래식 게임의 진한 맛, 혈맹!
가깝다면 가깝고 또 멀다면 먼 곳에 위치한 위드허그, 최선화 PM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첫 질문으로 '혈맹'은 어떤 특징을 가진 게임인지 간략한 소개를 부탁하자, 그녀는 "'혈맹'은 2D 그래픽의 클래식한 느낌과 재미를 품은 모바일 MMORPG다"라고 말했다.
이어 "'혈맹'은 콘솔게임 스타일의 화려한 3D 그래픽을 추구하는 대다수 요즘 모바일 MMORPG들과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다. 얼핏 보면 2000년대 초반 PC 온라인게임을 연상시키는 2D 그래픽이 좀 촌스럽다고 느껴질 수 도 있겠지만 실제 게임을 플레이 해보시면 과거 온라인게임을 처음 접했을 때의 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계속 이어지는 게임 내 콘텐츠들
'혈맹'의 게임 플레이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부탁하자, 그녀는 "'혈맹'의 기본적인 게임 구성이나 진행 방식 자체는 모바일 RPG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지만 게임 내 콘텐츠를 아주 짜임새 있게 배치해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키다 보면 몇 시간이 훌쩍 지날 정도로 완벽하게 몰입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혈맹' 게임 내에는 많은 업적 보상과 성장요소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 되어 있기 때문에 몇 분만에 할거 다해놓고 멍하게 서서 뭐할까 고민 할 틈이 없다. '혈맹'의 콘텐츠 볼륨은 현존하는 모바일 RPG 중 최고라 해도 무방하다"고 전했다.
또 "게임 내 화폐인 귀속원보를 획득 할 수 있는 토벌 퀘스트(원보 현상금)는 매시간마다 열리며 게임 내 특정 지역(던전)에 서 있기만 해도 경험치를 획득 할 수 있는 '경배', 샘 주변에 다른 유저가 적을 수록 아이템 획득 확률이 높아지는 공력의 샘' 등 '혈맹'은 다양한 즐길거리로 가득하다"고 설명했다.
용성의 주인 자리를 사이에 둔 혈맹들간의 경쟁과 연합
'혈맹'에서 유저들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 즉 게임의 코어 콘텐츠가 무엇인지 묻자, 그녀는"'혈맹'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개인의 강함을 넘어 단체(혈맹)의 힘을 모아 용성을 차지하고 또 지켜내는 것이 '혈맹'의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답했다.
이어 "용성의 소유를 사이에 둔 혈맹간 대규모 전투는 쟁탈전과 방어전으로 구분되는데 쟁탈전은 매주 월,수,금요일 저녁 8시 30분 부터 1시간 동안 열리며 방어전은 화,목,토요일 같은 시간에 열린다. 용성 전투는 최대 5,000명이 뒤엉켜 싸우게 되는데 과거 온라인게임의 대규모 공성전과 비슷한 진풍경이 연출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추가 할 업데이트에 대해 묻자, "먼저 출시와 빠른 서비스 안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출시 후 추가될 첫 업데이트는 보스 레이드가 있다. 강해진 혈맹이 힘을 모아 공략 할 수 있는 도전요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단순히 과거 온라인게임의 겉모습만을 흉내낸 것이 아닌 개인의 성장과 단체를 통한 협동과 대규모 단체간 전투라는 온라인게임의 재미를 오롯이 스마트폰에 담아낸 '혈맹', 모바일에서 즐기는 온라인게임의 진짜 재미에 가장 근접한 게임이 아닐까?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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