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결전' 업데이트 오픈을 앞두고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인 레드사하라 스튜디오의 모바일 전략 RPG '불멸의 전사2 for Kakao(이하 불멸의 전사2)', 이번 '불멸의 전사' 시즌2 업데이트는 어떤 재미난 콘텐츠로 채워졌으며 향후 어떤 서비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레드사하라 스튜디오를 직접 찾아 이야기를 들어봤다.
액션RPG+전략 시뮬레이션+보드게임까지 3 in 1 길드전!
멀고 먼 분당 서현역 인근에 위치한 레드사하라 스튜디오, 한 낮의 찌는듯한 더위를 피해 찾아 들어간 사무실의 시원한 회의실에서 잠시 기다리자 노동환 개발이사와 오상민 기획팀장이 자리했고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본격적인 인터뷰를 진행 할 수 있었다.
첫 질문으로 이번 시즌2 업데이트의 핵심 내용은 무엇인지 간략한 소개를 부탁하자, 노동환 이사는 "불멸의전사2의 시즌2 업데이트에서 가장 핵심적인 콘텐츠는 바로 '길드전'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길드전은 대규모 전략 전투 콘텐츠로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상민 기획팀장은 "길드전은 매주 수요일 9시부터 목요일 9시까지 열리는 길드 단위 경쟁형 콘텐츠로 참전을 신청한 길드 중 5개씩 그룹을 지어 대결을 펼친다. 길드전은 각 길드가 보유한 별(총 90개)을 길드원들간(20 Vs 20)의 전투로 서로 쟁탈하다가 마지막 순간 가장 많은 별을 소유한 길드가 승리하게 되는 방식으로 각자 6개씩의 별을 소유한 15명의 일반가드와 처음엔 별이 없지만 아군 일반가드가 승리하면 하나씩 별이 적립되는 엘리트가드 5명을 어떻게 배치 하는지에 따라 길드전의 승패가 바뀔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길드원 개인간 전투는 기본적으로 1명 선발 9명의 후보 10인덱의 공격(10) 방어(10) 대전이며 공격자 시점에서 자동 전투를 관전하는 형태지만 전투 도중 원하는 타이밍, 원하는 위치에 영웅을 투입 시키는 개입/조작 요소를 가미해 강한 사람이 무조건 이기는 것을 탈피한 새로운 전투 방식이 특징이다"라고 전했다.
각 캐릭터의 강한 정도에 따라 화려한 스킬과 액션이 펼쳐지는 액션 RPG의 기본 바탕 위에 원하는 위치/타이밍에 영웅을 투입시키는 조작계 시뮬레이션 전투, 각 길드원을 체스판의 말처럼 배치하고 상대 길드에 맞서 두뇌싸움을 펼치는 전략적인 전투까지 '불멸의 전사2'의 길드전은 3가지 재미를 모두 녹여낸 진화 된 형태의 길드전으로 볼 수 있다. 참고로 길드전은 정식 적용에 앞서 2주간의 프리시즌을 거칠 예정이다.
남는 열쇠를 사용한 영웅 획득과 진화, 연구소 시스템!
길드전 외 또 어떤 업데이트가 준비되어 있는지 묻자, 노동환 이사는 "길드전 외에도 '벨라토르 연구소'가 있다. 이곳에서는 남아 도는 열쇠(자원)을 소비하여 경험치 물약과 수정, 골드 등 각종 자원을 생산(자원연구) 할 수 있으며 특정 재료를 모아 다수의 영웅을 동시에 진화시키는 진화연구, 3성 영웅 지니에 각종 재료를 먹여 원하는 6성 영웅을 획득 할 수 있는 소원연구까지 이 3가지 연구를 통해 반복적인 플레이는 줄이고 효율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길드전, 연구소 시스템 외에도 11-12번째 신대륙 '사자의 유적'과 '사자의 땅', 각 신대륙별 보스 2종, 신규 캐릭터 2종, 신규 아이템이 다수 추가된다" 또 "이번 시즌2 업데이트를 기념해 태생 5성 영웅 선택권는 물론 복귀/신규 유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패키지 상품도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나른한 오후 시간대였음에도 인터뷰 내내 진지하고 열정적인 눈빛을 보여 준 노동환 개발이사와 오상민 기획팀장, 시즌2 업데이트의 '결전'이라는 부제처럼 '불멸의 전사2'는 이번 시즌2 업데이트라는 단 한번의 결전에 승부를 건 길드 마스터 같다는 생각이 스쳤다.
레드사하라 스튜디오 구성원들의 모든 개발 역량과 노하우가 집중 된 이번 '불멸의 전사' 시즌2 업데이트, 색다른 전투 방식의 길드전이 국내 게임시장과 유저들에게는 어떤 반응을 모을 수 있을지 사뭇 기대된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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