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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등록일(수정) : 2016-07-20 17:11:24
[모바일] [인터뷰] 모바일 FPS의 신성 팬텀스트라이크, 진짜 슈팅의 재미를 담았다!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긴 테스트 기간을 거쳐 지난 7월 8일 정식 오픈하며 FPS 장르를 선호하는 유저들 사이에서 흥행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팬텀스트라이크', 인기 온라인 FPS 게임을 만들었던 FPS 게임 개발의 장인들이 만든 '팬텀스트라이크'는 어떤 매력을 가진 게임인지 알아보기 위해 개발사인 텐포인트나인을 직접 찾아 이야기를 들어봤다.

온라인 FPS 감성으로 즐겨 볼 수 있는 모바일 FPS 게임

조금만 걸어도 원치 않는 땀 샤워를 하게 되는 찜통 사우나 더위를 뚫고 찾아 간 텐포인트나인, 텐포인트나인 육승범 대표와 문재성 개발이사는 입구에 대기하고 있었다. 찬바람이 나오는 회의실로 함께 이동해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등줄기에 타고 흐르는 땀을 식혀가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첫 질문으로 '팬텀스트라이크'는 어떤 게임인지 간략한 소개를 부탁하자, 육승범 대표는 "'팬텀스트라이크'는 온라인 FPS 게임의 조작감과 게임성 등 정통 FPS의 감성을 모바일 환경에서 최대한 구현해 내기 위해 온라인 FPS(크로스 파이어)를 개발한 노하우를 총동원하고 있는 모바일 FPS 게임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문재성 개발이사는 "PC와 스마트폰의 다른 환경에 맞춰서 콘텐츠와 시스템 볼륨을 줄이고 압축했음에도 '팬텀스트라이크'는 상당히 코어한 모바일 FPS 게임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후 튜토리얼을 강화하고 A.I 봇과 싸워보는 연습모드를 추가하는 등 초반 진입장벽을 더 낮추는 업데이트를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총은 누구나 들수 있지만 명사수는 노력한 자만이 된다

이동/조준/사격까지 온라인 FPS의 3가지 조작요소를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고 하자, 문재성 개발이사는 "FPS 게임의 핵심인 이동하면서 조준하고 쏘는 사격의 재미를 어떻게든 유지하고 싶었지만 모바일 환경에서는 3가지 조작을 동시에 하기가 어려웠고 다양한 조작 방식을 선택해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유저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조준을 돕는 보조 기능을 기본 탑재 하였으며 초보 유저들에게는 조준이 되면 자동으로 사격이 되는 총기를 제공해 이동과 조준 조작에 집중하고 익숙해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후 자동사격 기능이 없더라도 강력한 한 방이 있는 총기(Ak47)를 사용하면서 조작에 좀 더 익숙해지면 '팬텀스트라이크'가 추구하고 있는 조작(사격)의 재미를 느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육승범 대표는 "손가락 3개를 동시에 사용해야 제대로 쓸 수 있는 총기로 마치 온라인 FPS 처럼 플레이하는 유저, 앉기 버튼을 전략적으로 사용한 근접무기 회피와 사운드 플레이(발자국 소리를 듣고 위치를 파악하는 것)를 하는 유저까지 조작 적응을 넘어 응용까지 간 고수 유저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팬텀스트라이크'는 남녀노소 누구라도 모바일에서 쉽게 쏘고/피하는 슈팅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조작에 적응하고 얼마만큼의 노력을 하는가에 따라 초고수도 될 수 있는 온라인과 모바일의 경계에서 노력하고 있는 FPS장르 게임이다"라고 설명했다.

팬텀과 엘프 그리고 개성만점 캐릭터 스토리 담긴 FPS!

여느 FPS와 달리 독특한 세력 구분(팬텀과 엘프), 고유의 캐릭터 설정을 가진 인물들이 눈에 띈다고 하자, 문재성 개발이사는 "전문 시나리오 개발 인력이 탄탄한 구조의 세계관과 캐릭터 스토리를 쓰고 있다.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클랜전에서 확장 된 개념의 세력간 대결이나 각 캐릭터의 스토리를 볼 수 있는 미션 모드까지 기획은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전적검색 정보 사이트 오피지지와 제휴로 전적검색 기능을 추가 한 이유를 묻자, 육승범 대표는 "'해당 기능은 자신이나 타 고수 유저의 전적이 궁금하면 즉시 확인 할 수 있는 유저편의기능으로 추가 됐지만 '팬텀스트라이크'는 FPS 장르를 선호하는 모바일 유저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일정 궤도에 오르고 난 뒤, 모바일 e스포츠화 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게임에는 중계를 위한 옵저버 기능도 탑재되어 있으며 e스포츠화 대회가 열리면 전적검색 기능은 필수 요소가 될 것이다"라고 답했다.

아직은 좀 조작하기 어렵고 난이도가 높은 모바일 FPS 게임이지만 하나 둘 조작방식에 적응한 유저들을 중심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FPS 장르가 확대 될 경우, 높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팬텀스트라이크'. 온라인 FPS의 감성과 게임성을 가진 '팬텀스트라이크'는 이제 막 모바일이라는 신병 훈련소에 막 입소한 훈련병이라고 할 수 있다.

'팬텀스트라이크'가 이후 어떤 훈련 과정과 치열한 전투를 거쳐 어떤 계급까지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