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2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인 아이덴티티모바일의 신작 액션 RPG '크라이'에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타일리시 액션 RPG를 표방하고 있는 '크라이'는 어떤 매력을 가진 게임인지 서비스사인 아이덴티티모바일을 직접 찾아 이야기를 들어봤다.
크라이, 다크하지만 괜찮아! 의도된 블랙! 그리고 게임
본격적인 여름의 열기가 발 바닥과 머리 위에서 동시에 느껴지던 어느 날, 교대역 인근에 위치한 아이덴티티모바일 사무실을 방문했다. 익숙하게 찾아 들어간 회의실에서 잠시 기다리자 로팝게임즈 홍상의 대표와 아이덴티티모바일 이훈 PM(팀장)이 자리했고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본격적인 인터뷰를 이어갔다.
첫 질문으로 "'크라이'라는 제목부터 게임 전반적인 분위기가 무척 어둡다"라고 운을 떼자, 홍상의 대표는 "'크라이'는 초기 기획단계부터 컨셉을 '다크'로 잡았고 기획 한 의도에 맞춰서 개발했다. 단순히 보여지는 모습만이 아닌 뼛속부터 다크함을 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과정 중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기 쉬운 중세 판타지풍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중심을 잘 잡고 여기까지 왔다. 단순히 화면을 어둡게 하고 액션을 폭력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고급스러운 다크함을 추구했으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또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사는 최소화, 분위기로 승부한다! 쿨내쩌는 캐릭터들
고급스러운 다크함,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소개해 달라고 하자, 이훈 PM은 "'크라이'는 악마와 계약한 3명의 주인공(데이모스, 에바, 루시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각각의 캐릭터는 어두운 사연을 가지고 있고 악마의 힘을 빌어 신과 맞서게 된다. 게임에서는 구구절절한 대사나 텍스트가 아닌 분위기와 행동 그 자체로 다크함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재 느낌 물씬 '데이모스'는 멤피토와의 계약으로 악마의 팔을 얻게 된 전사로 거대한 검으로 상대를 압도한다. 섹시누님 '에바'는 저주에 희생 된 자매를 되살리기 위해 멤피토와 계하게 된 마법사로 어둠의 심장에 가득한 그림자로 마법을 사용한다. 생각보다 나이가 많은 소녀(?) '루시아'는 악마의 힘이 깃든 토끼 인형(래리)로 인상적인 공격을 펼친다"고 말했다.
또 "독특한 캐릭터의 설정에 깔맞춤 한 공격모션, 스킬은 물론 스토리 진행에 따라 등장하는 엔딩 컷신에서 이들의 모습은 흡사 피도 눈물도 없는 악당을 연상시킨다. 주인공은 항상 정의의 편에 서야 하고 선해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했기 때문에 더 자유롭고 개성적인 캐릭터들이 탄생했다. 향후 4번째 캐릭터의 업데이트도 준비 중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콘솔게임 못지 않은 조작계 액션에 전략과 육성 더했다
개성적인 스타일은 충분히 알겠다. 그렇다면 실제 게임은 어떤 재미를 담고 있는지 묻자, 홍상의 대표는 "여느 콘솔게임 못지 않은 조작계 액션의 재미에 캐릭터 육성과 스토리의 재미, 사역마 수집과 육성의 재미, 이후 길드단위 대규모 멀티플레이의 재미까지 게임으로 줄 수 있는 모든 재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유일한 육성 요소인 무기와 장비가 중요한데 단순히 뽑기나 수집이 아닌 제작 시스템으로 최상급 장비를 얻을 수 있도록 했으며 장비나 캐릭터 레벨이 좀 낮더라도 월등한 조작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보다 강한 상대도 능히 이길 수 있는 게임성을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또 "'크라이'의 전투에서는 회피 스킬과, 사역마 소환 시 무적시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전략적으로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확한 타이밍에 맞춘 일반공격과 스킬의 연계도 가능하다. 적을 밀거나 당기는 등의 전투 액션은 '데빌 메이 크라이', '갓오브워' 등 유명 콘솔 게임에서 착안했다"고 말했다.
생전 팬들에게 마왕으로 불린 故신해철의 유작 앨범 'CRY'로 만들어진 게임 OST, 남성지 맥심을 통한 게임홍보 등 출시 전부터 이색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크라이', 기존에는 없던 색다른 모바일 액션 RPG를 원했다면 '크라이'는 좋은 선택의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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