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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장정우 등록일(수정) : 2016-06-23 11: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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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터뷰] 판타지스쿼드, 스토리를 알면 게임이 보인다!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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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툽의 서동호 매니저(좌), 플러스토닉의 한상혁 실장(우)
플러스토닉(Plustonic)의 판타지스쿼드는 북쪽 세계를 탐험하는 조사단장인 슈타인과 함께 그의동생인 에이든을 찾아나서는 RPG이다. 3명의 캐릭터로 스쿼드를 구성해 적과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거신을 소환해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저는 역할군에 따른 다양한 캐릭터를 조합해 다양한 지역을 탐험해야 한다.
판타지스쿼드의 개발 과정과 스토리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플러스토닉의 한상혁 실장과 마크툽의 서동호 매니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어떻게 판타지스쿼드의 개발을 시작하셨나요?
플러스토닉 개발자들은 과거 SRPG를 좋아하고 즐겨 플레이했다는 공통점이있다. 애니메이션의 판타지 RPG를 판타지적 요소, 특히 서양보다는 일본의 판타지에 정을 두었던 사람들이 모여 게임을 개발하니 자연스럽게 판타지 RPG를 개발하게 됐다. 처음에는 최근 유행하는 3D 그래픽을 선택하려 했지만 결론적으로 애니메이션 같은 캐릭터에 이야기를 넣자는 이야기가 통해 지금의 판타지스쿼드가 탄생했다.
게임에서 스토리의 비중이 높은 것 같습니다.
모바일 게임이 최근 뽑기나 경쟁형 콘텐츠에 집중하는 것이 트렌드이지만 스토리를 포기할 수 없었다. 아직 일부 밖에 적용되지 않았지만 스토리를 알아야 해결할 수 있는 미션도 있다. 때문에 같은 스테이지만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스테이지를 다시 깰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했다.
또 숨겨진 영웅 조합인 히든 스쿼드도 있다. 게임의 스토리를 알아야만 조합을 시도해볼 수 있는 것으로 이야기에서 영웅 간의 관계와 친밀도를 안다면 다른 유저들 보다 먼저 히든 스쿼드를 활성화해 이득을 취할 수 있다. 물론 유저들간 정보를 공유한다면 누구나 알 수 있지만 새롭게 발견한다는 재미를 주고 싶었다.
게임 스토리는 어떻게 탄생한 것인가요?
개인적으로 무언가를 제작하는 것을 좋아한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습득하는 것을 바탕으로 영감을 얻어 판타지스쿼드의 스토리를 만들었다. 동생을 찾아나서는 기본적인 스토리의 골격은 어릴 적 봤던 애니메이션인 ‘이상한 나라의 폴’에서 온 것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았다.
영감을 받은 부분은 판타지 세계관에 맞게 재구성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스토리와는 다를 것이다. 추가 콘텐츠로 스토리를 정리해 DB화 시켜 유저들에게 제공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 개발 초기에는 스토리상 죽는 캐릭터가 등장한 다면 더 이상 획득할 수 없는 캐릭터로 만들까 생각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만큼 판타지스쿼드의 스토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
판타지스쿼드의 스타일에 유저의 이견은 없나요?
유저들의 반발이 많을 수 있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판타지스쿼드의 세계관을 확장시키고 싶은 바람이 있다. 과거 SRPG의 향수를 가진 아재들의 감성일 수 있지만 보상을 많이 제공하거나 힌트를 주는 방법들을 통해서 유저들을 이끌어 가고 싶다. 외부 매체를 통해 자금을 소비하는 방법도 마케팅이지만 유저들이 어떻게 게임에서 어떻게 하는 가도 하나의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퍼블리셔가 아닌 개발사에서 유저와 소통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발사이지만 유저와 소통하는 운영은 플러스토닉에서 담당하고 있다. 퍼블리셔인 마크툽은 QA나 CS, 보도자료와 같은 부분을 지원하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생기는 장점이 있다. 운영을 직접 맡으니 유저와의 직접적인 소통으로 유저의 의견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 충성유저들이 많이 생기게 되는 것 같다.
스토리 외에 판타지스쿼드의 강점이 있나요?
실험적인 요소를 많이 생각해두고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일본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일본의 성우를 기용해 게임에 음성을 입혔다. 이 과정 중에 일본 버전의 목소리가 마음에 들어 국내 버전에도 적용시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모든 목소리를 넣는 것이 아니라 기합이나, 스킬을 사용할 때의 대사와 같은 부분에 일부 적용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실험적인 것을 앞으로도 시도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8월까지는 다른 모바일 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 수준에 맞는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이다. 길드, PvP, 스토리까지 많은 것이 늘어날 것이다. 그 밖에도 패키지 게임처럼 서비스할 수 없기 때문에 영웅 밸런스와 같은 디테일은 유저들의 반응을 살펴 반영할 것이다. 아직 밝힐 수 없지만 이 밖에 다양한 것을 생각해두고 있다.
장정우 기자(jjw@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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