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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등록일(수정) : 2016-05-27 12:59:03
[모바일] [인터뷰] 손맛! 도전! 자유가 있는 러닝게임 프렌즈런, 단순 러닝이 아니네?!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넥스트플로어와 이노에이지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카카오를 통해 서비스되는 모바일 러닝게임 '프렌즈런 for Kakao(이하 프렌즈런)'이 양대 마켓에서 인기게임 1위를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프렌즈런'은 어떤 매력을 가진 게임인지 넥스트플로어를 직접 찾아 이야기를 들어봤다.

캐주얼 러닝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일단 한 번 달려~봐!

신논현역 바로 앞, 강남대로가 내려다보이는 빌딩에 입주해 있는 넥스트플로어를 방문해 회의실에서 잠시 기다리자 '프렌즈런' 개발을 기획/개발 총괄한 넥스트플로어 김훈일 디렉터가 자리했고 반갑게 인사를 나눈 이후 진지하면서도 흥미로운 인터뷰를 이어갔다.

첫 질문으로 '프렌즈런'은 어떤 게임인지 간략한 소개를 부탁하자, 김훈일 디렉터는 "단순하게 말하자면 카카오 메신저 이모티콘으로 익숙한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모바일 러닝게임이며 3종 캐릭터를 전략적으로 바꿔가며 유저가 맵을 선택해 공략 할 수 있는 높은 자유도에 대쉬와 점프를 활용한 조작의 재미를 추구한 것이 차별화 포인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귀엽고 대중적인 프렌즈 캐릭터에 장르가 러닝이기 때문에 평범한 캐주얼 러닝게임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러닝게임에 대한 선입견은 접어두고 일단 한 번 플레이 해보시길 바란다. 일반적인 캐주얼 러닝 게임과는 다른 조작요소, 전략적인 재미까지 뭔가 다른 것을 확실히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케이드 감성 격투 액션의 DNA를 가진 신개념 러닝 게임!

대전 격투게임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데, 어떻게 게임을 개발하게 되었으며 왜 러닝게임을 만들겠다고 생각 했는지 묻자, 그는 "격투게임이나 러닝게임이나 유저들이 재미를 느끼는 핵심적인 요소는 같다. 공략을 위한 연구와 도전, 그리고 조작에서 재미를 느끼는 것인데 '프렌즈런'을 개발하기 이전부터 여러 러닝/레이싱 장르 게임을 즐기며 공략/분석하는 것을 즐겼고 개인적으로 구현해보고 싶었던 모든 요소를 담아낸 게임이 바로 '프렌즈런'이다"라고 답했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게임 기획 등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실제 프로선수로 활약 할 정도로 게임까지 잘하는 게임에 관해서는 모든 것을 다 가진 게임 금수저(?) 김훈일 디렉터, '프렌즈런'은 그의 게임에 관한 모든 경험과 노하우가 응집 된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프렌즈런'에 격투게임 요소를 녹여낸 부분이 있는지 묻자, 그는 "점프와 대쉬 두 조작 버튼에 격투게임에서 느껴 볼 수 있는 자유로운 조작의 재미를 담았다. 실제 대쉬는 점프를 캔슬하고 사용 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도달 할 수 없는 장소의 아이템을 획득하거나 자신만의 방법으로 장애물을 통과 할 수 있다. 즉 자신만의 조작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조작 자유도에서 격투게임의 재미를 느껴 보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험단 대결과 보스전, 추격전 등 콘텐츠 업데이트 준비중

출시한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이후 어떤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는지 묻자, 그는 "출시 일주일 내에 총 16개 스테이지 중 막판(독가스 지역) 스테이지까지 클리어 하는 유저가 나오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미 몇 명 클리어 한 유저가 나와서 놀랐다. 현재 4종의 추가 스테이지 준비가 되어 있는데 업데이트 시기를 언제로 할지 조율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지 추가에 앞서 기존 16개 스테이지 배치나 구성을 바꿔 공략 패턴화를 탈피하고 매번 신선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할 계획도 있다. 이외에도 추격전, 보스전 등 단순 러닝 게임보다 RPG의 요소에 가까운 콘텐츠, 일종의 길드(모험단)도 추가 할 계획이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루트를 자신이 직접 선택하고 자신만의 노하우가 반영 된 조작 방법으로 자신만의 팀을 구성해 전략적인 이어달리기로 최종 목적지를 향하는 러닝과 액션, RPG가 절묘하게 혼합 된 신개념 러닝 게임 '프렌즈런', 이제 막 스타트 한 이들의 달리기는 단거리 스프린터가 아닌 장거리 마라톤이다. 이후 '프렌즈런'은 어떤 호흡으로 어떤 새로운 주법을 보여줄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