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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승훈
  • 최승훈 등록일(수정) : 2016-05-03 10:40:04
  • [모바일] [인터뷰] e스포츠 연맹 최대주주 아워게임 우궈량 대표, 글로벌 e스포츠 생태계 조성 위해 한국에 이미 센터 건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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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3일 중국 게임포털 롄중과 PC방 프렌차이즈 왕위왕카(罔魚罔咖)를 중심으로 360그룹, 콩중왕(空中罔), 아워팜(Ourpalm), 티위지촹(體育之窓)이 뭉쳐 ‘e스포츠 연맹’을 창립했다.

중국 게임인구는 5억명에 달하고, 게임시장 규모는 20조원에 달한다. 중국의 e스포츠는 한국보다 조금 늦게 시작되었지만 2002년 이후 카운터스트라이크와 워크래프트3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다. e스포츠 관련 법인이 이제서야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오히려 이해되지 않을 정도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했던가. 주력(主力)이 서로 다른 게임사와 사업체들이 힘을 모아 e스포츠 연맹을 창립한 만큼 그 성장세는 풍림화산의 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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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스포츠 연맹의 최대주주인 아워게임 우궈량 대표

“세계적인 e스포츠 최고 브랜드 목표”

e스포츠연맹의 주축이라 할 수 있는 아워게임의 우궈량 대표로부터 e스포츠에 대한 비전이 궁금했다. 그는 “세계적인 e스포츠의 최고 브랜드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하고 있었다. 이미 그의 비전은 상당부분 진척을 보이고 있었다.

언론을 통해 공개한 전세계 10곳에 e스포츠 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은 현재진행형이었다. 현재 베이징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으며, 면적이 1,300 m2가 넘는데다 200여 관중석 방송 스튜디오가 설치되어 있다. 이는 서울 OGN e스타디움 1개 층보다 더 큰 규모다. 

“e스포츠 센터, 이미 다수 개관 직전, 올해 내 세계 10개 확보”

우궈량 대표는 “e스포츠의 종주국인 한국에 반드시 e스포츠 센터를 설립할 것이며, 러시아, 태국, 중동은 이미 운영을 위한 준비가 상당히 진척된 상태다. 특히 한국은 미래의 협력 파트너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와 e스포츠 세계화에 대한 염원을 피력했다.

이밖에도 상하이, 광저우, 시안, 청두 등 도시에서도 이를 계획하여 올해 안으로 최소 3곳의 e스포츠 센터가 개관될 예정이며, 미국 라스베가스와 뉴욕에도 올해 개관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서 연내 중국에 3개, 북미에 2개가 추가되면 총 10개의 e스포츠 센터가 확보되는 것이다. 물론 2~3년 내에10곳 이상으로 늘어나 있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스포츠화 된 e스포츠!”

우궈량 대표가 이렇게까지 e스포츠에 전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의 대답은 간단명료했다. “스포츠화 된 e스포츠!”

그는 스포츠의 상업 모델로 글로벌적인 e스포츠 스포츠를 실시할 계획인 것이다. 일반적인 게임 서비스 차원에서 벗어나 스포츠화, 상업화의 방법으로 e스포츠를 운영할 예정이며, 이는 e스포츠의 장기적인 발전과 선순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이를 위해 유저에게 무엇을 어떻게 보여줄지에 대한 고민이 컸다고 한다. e스포츠를 위해 좋은 경기장도 중요하지만 볼거리와 즐길거리라는 측면에서 무엇을 어떻게 할지 고민이 컸을 것이다. 우궈량 대표가 선택한 방법은 정공법이었다. 완전히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기 보다는 검증된 방법을 개량하는 정도로 대중성을 담보하려 했다.

우선, 매스미디어의 대표주자인 TV와 온라인플랫폼을 통한 방송을 기본으로 꼽았다. TV는 일반 대중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 진입장벽이 낮고, 한국에서도 e스포츠와 CATV 채널 및 온라인플랫폼과 함께 성장한 만큼 이미 검증된 송출방법이다. 물론 경기를 중계해주는 데에 그치지 않을 계획이다. 우궈량 대표는 중계 외에 “e스포츠의 컨텐츠를 새로 재가공하여 새로운 모델을 이용해 TV에 방송함으로써 더 많은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게 될 것”이라며 기획형 콘텐츠 제작 의도를 내비쳤다.

종목은 ‘WAR GAME’부터

e스포츠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선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바로 종목 즉, 게임이다. 대중성과 오락요소 그리고 공정성 등이 필요하며, 시각성도 우수해야 한다. 

우궈량 대표의 선택은 “전쟁류 게임(WAR GAME)”으로, “현재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궈량 대표가 ‘전쟁류 게임’이라고 큰 범주만 언급했지만 그 범위는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 흔히 전쟁류 게임이라고 분류할 만한 장르는 밀리터리 FPS와 전략성을 강조한 RTS나 MOBA 정도로 좁혀진다. 현재 글로벌 e스포츠 무대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애용되는 종목은 카운터스트라이크이며, 중국 내 크로스파이어의 인기는 언제나 상위권이다. 여기에 워크래프트3 리그는 여전히 중국 내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으며, 리그오브레전드는 아시아권에서 최고의 e스포츠 종목으로 떠올랐다. 

다만,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아직 밝히기 어렵다며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지역 별 종목 선호도를 고려해 조금씩 다른 종목들로 구성될 가능성도 열려 있는 셈이다.

e스포츠 센터는 ‘e스포츠 + PC방’, 아마추어와 준프로 대회도 포괄할 터

e스포츠에 대한 비전과 종목 계획도 알겠는데, e스포츠 연맹에 PC방 프랜차이즈 기업이 참여한 만큼 PC방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우궈량 대표는 “중국에서 e스포츠 센터가 ‘e스포츠 + PC방’ 형태로 설립되었기 때문에 e스포츠 연맹의 투자자인 왕위왕카(网鱼网咖)가 공동관리에 참여한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우리는 글로벌 차원에서 시즌별 형태로 많은 토너먼트를 전개할 것이며, 모든 e스포츠 유저에게 경기뿐만 아니라 커뮤니티를 포함한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서 아마추어와 준프로도 다 포함되어 있다”며 준프로와 아마추어에 대한 계획도 수립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잘 구성된 PC방 시장에 대한 관심도 컸다. 다만, 한국은 미래 협력 파트너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터라, 한국에서의 e스포츠 센터 운영방식이 ‘e스포츠 센터 + PC방’인지, ‘e스포츠 센터 + 호텔’ 혹은 ‘e스포츠 센터 + 방송국’인가 하는 것은 선정한 파트너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한국의 PC방 프랜차이즈 기업과도 소통할 것이며 더 많은 한국 협력 파트너들의 협상을 환영한다”는 말로 한국에서의 행보를 더욱 확대할 의지를 내비쳤다.

우궈량 대표가 밝힌 비전과 e스포츠 센터의 형태대로라면 ‘프로-준프로-아마’로 구성되는 e스포츠 생태계 전반에 대한 고민과 e스포츠 대회 외의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 e스포츠 연맹이 e스포츠 전반에 대한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행보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e스포츠는 온라인게임 전유물 아냐, 모바일게임도 고려 대상

e스포츠 연맹의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행보는 온라인게임을 넘어 모바일게임까지 그 영역에 다다랐다. e스포츠 연맹 참가사 가운데 모바일게임 분야 게임사가 많다는 사실에서 이를 잘 알 수 있다.

우궈량 대표도 이를 긍정했다. “’아워게임 e스포츠’는 오픈된 플랫폼이다. 우리는 각종 유형의 게임을 환영한다”며 “우리의 장소도 개방되어 있고, 게임제품제작발표회나 게임포럼에도 협력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는 말로 모바일게임을 e스포츠 종목으로 선정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우궈량 대표가 소개한 e스포츠 연맹은 비전만 발표한 것이 아닌, 이미 시작된 현재진행형이었다. 중국에서 시작되어 한국을 거쳐 북미로 나아가고 있으며, 러시아와 아시아권의 신흥 게임강국들에도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종목도 전통의 온라인게임에서 과감히 벗어나 모바일게임까지 확대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상태다.

무엇보다 e스포츠의 종주국인 한국에서의 적극적인 행보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머지않아 수도권 어디에선가 e스포츠 연맹의 e스포츠 센터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e스포츠 연맹은 맨파워, 플랫폼홀더, 종목, 프로-준프로-아마로 이어지는 선수 생태계, 글로벌 송출 등 e스포츠 면면을 꼼꼼히 챙기고 있어 그 결실이 심히 기대된다. 

최승훈 기자(mugtrpg@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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